베트남 닌투언성 해변, 연휴 뒤 쓰레기로 몸살

입력 2019.02.25 (10:30) 수정 2019.02.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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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동부의 닌투언 성.

이곳 해변은 탁 트인 전망과 해안 도로 등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해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음력설 연휴 이후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해변 곳곳에 비닐 봉투와 생수통 등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와 오물들이 널려있습니다.

대부분 플라스틱 식품 용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것인데요.

[용엔/관광객 : "쓰레기들이 널려 있어 매우 지저분한데 관광객들이 먹고 버린 것 같습니다."]

이처럼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낮은 환경 의식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오/해양학 연구소 부소장 : "해안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곳에서는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배출돼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베트남은 현재 해마다 바다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세계 네 번째로 많은 나라로 그 양이 약 70만 톤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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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5 09:54:44
    • 수정2019-02-25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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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동부의 닌투언 성.

이곳 해변은 탁 트인 전망과 해안 도로 등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해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음력설 연휴 이후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해변 곳곳에 비닐 봉투와 생수통 등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와 오물들이 널려있습니다.

대부분 플라스틱 식품 용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것인데요.

[용엔/관광객 : "쓰레기들이 널려 있어 매우 지저분한데 관광객들이 먹고 버린 것 같습니다."]

이처럼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낮은 환경 의식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오/해양학 연구소 부소장 : "해안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곳에서는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배출돼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베트남은 현재 해마다 바다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세계 네 번째로 많은 나라로 그 양이 약 70만 톤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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