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지정

입력 2019.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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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호남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됐던
동학농민혁명의 기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전주방송총국 조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천 8백 94년 5월 11일, 정읍 황토현에서 관군과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둔 농민군들.

평등사회를 향한 반봉건 투쟁은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반일 민족항쟁으로 이어집니다.

애국애족정신의 표상인 동학농민혁명의 법정 기념일이
5월 11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백 25년 전 부패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선
동학농민군의 피와 땀을 앞으로 전 국민이 함께 기억하게 됐습니다.

당장 오는 5월 11일부터 정부 주관 기념식이 열립니다.

또,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에 따라
참여자 명예 회복과 기념 시설 건립, 각종 학술 연구가
활력을 얻을 전망입니다.

<최창석/전라북도 문화재정책팀장>
"시군의 숙원사업인 일종의 기념사업인데 공원조성사업을 위주로 해서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전북을 축으로 호남에 이어 경상도와 충청도, 북한까지
불길처럼 타오른 동학농민혁명.

곳곳에 흩어진 농민군 관련 유적 발굴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문병학/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기념사업부장>
"적극적으로 유적 정비해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인프라 구축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 15년 만에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 지정되면서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이어갈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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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지정
    • 입력 2019-02-25 10:07:08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호남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됐던 동학농민혁명의 기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전주방송총국 조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천 8백 94년 5월 11일, 정읍 황토현에서 관군과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둔 농민군들. 평등사회를 향한 반봉건 투쟁은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반일 민족항쟁으로 이어집니다. 애국애족정신의 표상인 동학농민혁명의 법정 기념일이 5월 11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백 25년 전 부패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선 동학농민군의 피와 땀을 앞으로 전 국민이 함께 기억하게 됐습니다. 당장 오는 5월 11일부터 정부 주관 기념식이 열립니다. 또,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에 따라 참여자 명예 회복과 기념 시설 건립, 각종 학술 연구가 활력을 얻을 전망입니다. <최창석/전라북도 문화재정책팀장> "시군의 숙원사업인 일종의 기념사업인데 공원조성사업을 위주로 해서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전북을 축으로 호남에 이어 경상도와 충청도, 북한까지 불길처럼 타오른 동학농민혁명. 곳곳에 흩어진 농민군 관련 유적 발굴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문병학/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기념사업부장> "적극적으로 유적 정비해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인프라 구축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 15년 만에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 지정되면서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이어갈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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