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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은 ‘주춤’·빚은 ‘껑충’…가계 이자부담 증가율 소득 7배
입력 2019.02.25 (10:31) 수정 2019.02.25 (10:34)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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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규제에 나서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체감하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가계 이자부담이 느는 속도가 소득이 느는 속도보다 7배나 빨랐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데다 금리상승까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계 빚 부담이 벌이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계 소득이 일 년 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이자 비용은 24.1%나 뛰었습니다.

가계 이자 부담이 소득보다 7배 정도 빠르게 증가한 겁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 증가율로 따지면 소득은 1.8%인 데 비해 이자비용은 22%로 12배입니다.

4년 전부터 가계 부채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금리까지 오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가계 신용은 천532조 6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신용은 가정에서 은행 등에서 빌린 돈에 아직 내지 않은 신용카드 대금까지 포함한 가계부채 지표입니다.

게다가, 가구 수보다 가계신용이 가파르게 늘면서 가구당 부채는 7천770만 원으로 4.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정점을 찍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 부채 증가율이 장기간 가계 소득을 웃돌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출금리가 추가로 오르고 부동산 시장도 위축되면 원리금 상환규모가 큰 대출자 중심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소득은 ‘주춤’·빚은 ‘껑충’…가계 이자부담 증가율 소득 7배
    • 입력 2019-02-25 10:32:30
    • 수정2019-02-25 10:34:57
    930뉴스
[앵커]

정부가 규제에 나서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체감하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가계 이자부담이 느는 속도가 소득이 느는 속도보다 7배나 빨랐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데다 금리상승까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계 빚 부담이 벌이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계 소득이 일 년 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이자 비용은 24.1%나 뛰었습니다.

가계 이자 부담이 소득보다 7배 정도 빠르게 증가한 겁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 증가율로 따지면 소득은 1.8%인 데 비해 이자비용은 22%로 12배입니다.

4년 전부터 가계 부채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금리까지 오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가계 신용은 천532조 6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신용은 가정에서 은행 등에서 빌린 돈에 아직 내지 않은 신용카드 대금까지 포함한 가계부채 지표입니다.

게다가, 가구 수보다 가계신용이 가파르게 늘면서 가구당 부채는 7천770만 원으로 4.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정점을 찍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 부채 증가율이 장기간 가계 소득을 웃돌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출금리가 추가로 오르고 부동산 시장도 위축되면 원리금 상환규모가 큰 대출자 중심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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