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 복지쉼터 ‘수원시녹색교통회관’ 다음 달 개관

입력 2019.02.25 (10:59) 수정 2019.02.25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택시 기사 등 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이 건립돼 다음 달 4일 개관합니다.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수원시가 팔달구 화서동 율현초등학교 옆 시유지에 사업비 159억원(국비 10억원·시비 149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4천90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착공 3년 만에 최근 완공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 1층에는 북카페·은행 등 주민 편의시설, 2층에는 건강상담실·회의실·강의실 등을 갖췄습니다. 지상 3층에는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는 대강당·대회의실을 마련해 운수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과 회의,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을 위해 결혼식, 경로잔치, 졸업식 장소로도 대관합니다.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3월 4일부터 운수종사자·일반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평생교육은 5월 31일까지 생활영어·생활 중국어·캘리그라피 등 7개 프로그램을, 생활체육은 3월 31일까지 생활 요가·다이어트 댄스·밸리댄스 등 9개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시녹색교통회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운수종사자·국가유공자·장애인·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수강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운수종사자들의 후생복지 공간"면서 "택시회관에서 열리게 될 회의와 포럼을 통해 수원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혁신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원시는 비영리단체인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수원시지부에 2022년까지 회관 운영을 맡겼습니다.

2019년 2월 현재 수원시 운수종사자는 버스 3천104명, 택시 5천513명, 화물 7천555명 등 총 1만6천172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운수종사자 복지쉼터 ‘수원시녹색교통회관’ 다음 달 개관
    • 입력 2019-02-25 10:59:44
    • 수정2019-02-25 11:00:31
    사회
버스·택시 기사 등 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이 건립돼 다음 달 4일 개관합니다.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수원시가 팔달구 화서동 율현초등학교 옆 시유지에 사업비 159억원(국비 10억원·시비 149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4천90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착공 3년 만에 최근 완공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 1층에는 북카페·은행 등 주민 편의시설, 2층에는 건강상담실·회의실·강의실 등을 갖췄습니다. 지상 3층에는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는 대강당·대회의실을 마련해 운수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과 회의,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을 위해 결혼식, 경로잔치, 졸업식 장소로도 대관합니다.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3월 4일부터 운수종사자·일반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평생교육은 5월 31일까지 생활영어·생활 중국어·캘리그라피 등 7개 프로그램을, 생활체육은 3월 31일까지 생활 요가·다이어트 댄스·밸리댄스 등 9개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시녹색교통회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운수종사자·국가유공자·장애인·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수강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운수종사자들의 후생복지 공간"면서 "택시회관에서 열리게 될 회의와 포럼을 통해 수원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혁신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원시는 비영리단체인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수원시지부에 2022년까지 회관 운영을 맡겼습니다.

2019년 2월 현재 수원시 운수종사자는 버스 3천104명, 택시 5천513명, 화물 7천555명 등 총 1만6천172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