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부 탈원전·보 해체는 국민 이기려고 오기 부리는 것”

입력 2019.02.25 (11:01) 수정 2019.02.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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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과 4대강 보 해체 주장을 보면, 국민을 이기려고 국민에게 오기를 부리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이념과의 오기, 과거 정부와의 오기를 넘어 이제는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이기려는 오기만이 가득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을 놓고는 "국회 입법조사처가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탈원전으로 LNG 발전이 늘면서 2022년에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을 위험하게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4대강 보 해체와 관련해서는 "과거 감사원 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 이후 44.9%가량의 수질 개선 효과가 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번에는 기준이 바뀌고 채집 증거 수도 바꾸면서 입맛대로의 결론을 만들어냈다"며 "과학적 조사방법론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이념조작, 치적조작 등 위선만 남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한편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을 놓고는 "중국의 이런 카디즈 침범으로 인해 우리의 주권이 농락당하고 있지만, 국방부와 외교부의 조치가 굉장히 특별한 변화가 없어 중국에 제대로 대응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친중정책 때문에 중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것이 아니냐"며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해서 가장 합리적인 전략은 한미일 삼각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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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文정부 탈원전·보 해체는 국민 이기려고 오기 부리는 것”
    • 입력 2019-02-25 11:01:11
    • 수정2019-02-25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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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과 4대강 보 해체 주장을 보면, 국민을 이기려고 국민에게 오기를 부리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이념과의 오기, 과거 정부와의 오기를 넘어 이제는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이기려는 오기만이 가득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을 놓고는 "국회 입법조사처가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탈원전으로 LNG 발전이 늘면서 2022년에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을 위험하게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4대강 보 해체와 관련해서는 "과거 감사원 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 이후 44.9%가량의 수질 개선 효과가 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번에는 기준이 바뀌고 채집 증거 수도 바꾸면서 입맛대로의 결론을 만들어냈다"며 "과학적 조사방법론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이념조작, 치적조작 등 위선만 남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한편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을 놓고는 "중국의 이런 카디즈 침범으로 인해 우리의 주권이 농락당하고 있지만, 국방부와 외교부의 조치가 굉장히 특별한 변화가 없어 중국에 제대로 대응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친중정책 때문에 중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것이 아니냐"며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해서 가장 합리적인 전략은 한미일 삼각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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