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0주년 맞이 독립유공자 후손 대거 방한

입력 2019.02.25 (11:24) 수정 2019.0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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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 등 8개 나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68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방한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1차 초청 대상으로, 보훈처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과 광복절까지 올 한 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1차 방한자 가운데는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은 허위 의병장의 증손녀인 허춘화(61) 씨가 포함됐습니다.

또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을 한 권도인·이희경 선생의 손자와 손녀도 초청됐으며,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베델 선생 등의 후손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보훈처는 베델 선생의 당시 사진 등 유품을 우리 정부에 기증한 손녀 수잔 제인 블랙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28일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비무장지대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후손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는 물론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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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2-25 11:25:54
    정치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 등 8개 나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68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방한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1차 초청 대상으로, 보훈처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과 광복절까지 올 한 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1차 방한자 가운데는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은 허위 의병장의 증손녀인 허춘화(61) 씨가 포함됐습니다.

또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을 한 권도인·이희경 선생의 손자와 손녀도 초청됐으며,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베델 선생 등의 후손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보훈처는 베델 선생의 당시 사진 등 유품을 우리 정부에 기증한 손녀 수잔 제인 블랙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28일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비무장지대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후손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는 물론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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