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은행 ‘공동 결제시스템’ 도입”…금융위,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 발표
입력 2019.02.25 (12:05)
수정 2019.02.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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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 핀테크 업체들과 기존 은행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은행 결제망을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에게 개방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이 은행 결제망을 이용하려면, 개별 은행과 각각 계약을 맺고 결제 한 건당 4~5백 원의 높은 이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금융위는 공동 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개별 계약의 불편함이 줄고 이용량이 증가해, 이용료가 1/1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좌 업무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은행들도 고객의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안성이 비교적 낮은 핀테크 업체는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시스템 개방에 따른 보안 위험성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도 소액에 한해 후불결제서비스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금융결제 기술과 서비스 업체를 포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업 체계를 개편합니다.
현행법상 업종별로 나뉜 금융결제업을 서비스와 기능별로 전환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전자금융업의 하나로 '마이페이먼트'(종합지급결제업)도 도입합니다.
'마이페이먼트'는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은행의 자기 계좌에서 결제·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선합니다.
현재 2백만 원인 이용·충전 한도를 3~5백만 원으로 확대하고, 외국환 간편결제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도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원해 사용률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핀테크 업체의 30% 이상이 금융결제 분야일 정도로, 금융결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혁신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은행 결제망을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에게 개방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이 은행 결제망을 이용하려면, 개별 은행과 각각 계약을 맺고 결제 한 건당 4~5백 원의 높은 이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금융위는 공동 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개별 계약의 불편함이 줄고 이용량이 증가해, 이용료가 1/1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좌 업무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은행들도 고객의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안성이 비교적 낮은 핀테크 업체는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시스템 개방에 따른 보안 위험성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도 소액에 한해 후불결제서비스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금융결제 기술과 서비스 업체를 포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업 체계를 개편합니다.
현행법상 업종별로 나뉜 금융결제업을 서비스와 기능별로 전환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전자금융업의 하나로 '마이페이먼트'(종합지급결제업)도 도입합니다.
'마이페이먼트'는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은행의 자기 계좌에서 결제·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선합니다.
현재 2백만 원인 이용·충전 한도를 3~5백만 원으로 확대하고, 외국환 간편결제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도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원해 사용률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핀테크 업체의 30% 이상이 금융결제 분야일 정도로, 금융결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혁신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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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 업체·은행 ‘공동 결제시스템’ 도입”…금융위,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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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5 12:05:25
- 수정2019-02-25 13:11:39
금융결제 핀테크 업체들과 기존 은행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은행 결제망을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에게 개방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이 은행 결제망을 이용하려면, 개별 은행과 각각 계약을 맺고 결제 한 건당 4~5백 원의 높은 이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금융위는 공동 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개별 계약의 불편함이 줄고 이용량이 증가해, 이용료가 1/1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좌 업무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은행들도 고객의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안성이 비교적 낮은 핀테크 업체는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시스템 개방에 따른 보안 위험성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도 소액에 한해 후불결제서비스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금융결제 기술과 서비스 업체를 포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업 체계를 개편합니다.
현행법상 업종별로 나뉜 금융결제업을 서비스와 기능별로 전환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전자금융업의 하나로 '마이페이먼트'(종합지급결제업)도 도입합니다.
'마이페이먼트'는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은행의 자기 계좌에서 결제·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선합니다.
현재 2백만 원인 이용·충전 한도를 3~5백만 원으로 확대하고, 외국환 간편결제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도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원해 사용률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핀테크 업체의 30% 이상이 금융결제 분야일 정도로, 금융결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혁신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은행 결제망을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에게 개방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핀테크 결제사업자들이 은행 결제망을 이용하려면, 개별 은행과 각각 계약을 맺고 결제 한 건당 4~5백 원의 높은 이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금융위는 공동 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개별 계약의 불편함이 줄고 이용량이 증가해, 이용료가 1/1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좌 업무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은행들도 고객의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안성이 비교적 낮은 핀테크 업체는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시스템 개방에 따른 보안 위험성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도 소액에 한해 후불결제서비스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금융결제 기술과 서비스 업체를 포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업 체계를 개편합니다.
현행법상 업종별로 나뉜 금융결제업을 서비스와 기능별로 전환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전자금융업의 하나로 '마이페이먼트'(종합지급결제업)도 도입합니다.
'마이페이먼트'는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은행의 자기 계좌에서 결제·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선합니다.
현재 2백만 원인 이용·충전 한도를 3~5백만 원으로 확대하고, 외국환 간편결제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도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원해 사용률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핀테크 업체의 30% 이상이 금융결제 분야일 정도로, 금융결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혁신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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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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