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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뒷돈 의혹’ 버닝썬 공동대표 소환…계좌·통신기록 확보
입력 2019.02.25 (12:12) 수정 2019.02.25 (12:1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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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 무마 대가로 경찰에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 대표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전·현직 경찰과 버닝썬 측 관계자들의 계좌와 통신 기록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하고 영업 정지를 피하기 위해 경찰에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사람은 누구인지, 최종적으로 돈을 받은 사람은 누구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인 클럽 버닝썬에 18살 미성년자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강남경찰서는 해당 미성년자에 대한 조사 없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대표 이 씨에게 돈을 받아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 강 모 씨도 광역수사대를 찾아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이번 사건을 두고 제보자로 위장한 사람과 경찰, 기자들이 서로 공모해 벌인 일이라며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전직 경찰관/음성변조 : "모든 증거와 자료는 경찰이 아닌 검찰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22일 경찰은 강 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범죄가 소명되지 않았다며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해 강 씨에 대해 다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버닝썬 관계자들과 전현직 경찰의 계좌, 통신 기록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현직 경찰관 여러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 이용 내역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경찰에 뒷돈 의혹’ 버닝썬 공동대표 소환…계좌·통신기록 확보
    • 입력 2019-02-25 12:14:00
    • 수정2019-02-25 12:18:51
    뉴스 12
[앵커]

수사 무마 대가로 경찰에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 대표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전·현직 경찰과 버닝썬 측 관계자들의 계좌와 통신 기록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하고 영업 정지를 피하기 위해 경찰에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사람은 누구인지, 최종적으로 돈을 받은 사람은 누구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인 클럽 버닝썬에 18살 미성년자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강남경찰서는 해당 미성년자에 대한 조사 없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대표 이 씨에게 돈을 받아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 강 모 씨도 광역수사대를 찾아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이번 사건을 두고 제보자로 위장한 사람과 경찰, 기자들이 서로 공모해 벌인 일이라며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전직 경찰관/음성변조 : "모든 증거와 자료는 경찰이 아닌 검찰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22일 경찰은 강 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범죄가 소명되지 않았다며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해 강 씨에 대해 다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버닝썬 관계자들과 전현직 경찰의 계좌, 통신 기록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현직 경찰관 여러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 이용 내역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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