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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휩쓰는 ‘반유대주의’…유럽의회도 넘보나
입력 2019.02.25 (12:31) 수정 2019.02.25 (12:3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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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유럽에서 반 유대주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거셉니다.

극우와 극좌를 막론한 추세인데, 이 같은 극단주의는 경제난과 사회 불안과 맞물려 곧 있을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극단주의의 유례없는 득세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과 접경한 프랑스 동부의 한 유대인 공동묘지.

묘비에 나치문양 낙서가 선명합니다.

경찰이 극우 신나치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을 쫓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슬프게도, 과거 오랫동안 벌어졌던 일들이 또 일어났습니다. 저는 '반유대주의'라는 어떤 형태의 범죄와도 싸우겠다는 뜻을 밝히고자 여기까지 왔습니다."]

같은 날 프랑스 전역 60여 개 도시에선 반 유대주의 '폭력'을 중단하라는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최근 유대인 등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반유대주의 공격은 프랑스에서만 1년 새 74% 급증했습니다.

홀로코스트를 기억하는 세대가 사라지고, 이스라엘이 이란 제재와 같은 강경책을 밀어부친 데 대한 반감, 그리고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된 것 등도 배경이 됐습니다.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동유럽에서도 반 유대주의 확산으로, 극우·극좌 정치 세력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마이크 게이프스/영국 무소속 의원 : "노동당의 인종차별적이고, 반대주의적인 성향을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특히 경기침체와 난민문제, 테러로 인한 사회 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오는 5월 있을 유럽 의회 선거에서도 극단주의 세력의 유례없는 득세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 유럽 휩쓰는 ‘반유대주의’…유럽의회도 넘보나
    • 입력 2019-02-25 12:33:58
    • 수정2019-02-25 12:35:25
    뉴스 12
[앵커]

최근 유럽에서 반 유대주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거셉니다.

극우와 극좌를 막론한 추세인데, 이 같은 극단주의는 경제난과 사회 불안과 맞물려 곧 있을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극단주의의 유례없는 득세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과 접경한 프랑스 동부의 한 유대인 공동묘지.

묘비에 나치문양 낙서가 선명합니다.

경찰이 극우 신나치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을 쫓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슬프게도, 과거 오랫동안 벌어졌던 일들이 또 일어났습니다. 저는 '반유대주의'라는 어떤 형태의 범죄와도 싸우겠다는 뜻을 밝히고자 여기까지 왔습니다."]

같은 날 프랑스 전역 60여 개 도시에선 반 유대주의 '폭력'을 중단하라는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최근 유대인 등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반유대주의 공격은 프랑스에서만 1년 새 74% 급증했습니다.

홀로코스트를 기억하는 세대가 사라지고, 이스라엘이 이란 제재와 같은 강경책을 밀어부친 데 대한 반감, 그리고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된 것 등도 배경이 됐습니다.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동유럽에서도 반 유대주의 확산으로, 극우·극좌 정치 세력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마이크 게이프스/영국 무소속 의원 : "노동당의 인종차별적이고, 반대주의적인 성향을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특히 경기침체와 난민문제, 테러로 인한 사회 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오는 5월 있을 유럽 의회 선거에서도 극단주의 세력의 유례없는 득세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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