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자작극 벌인 흑인 배우 체포돼

[앵커]

유명한 흑인 배우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증오범죄로 보이는 공격을 당했다는 주장이 진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저시 스몰렛/배우 : "한겨울, 시카고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범인들이 스키 마스크를 쓰고있었기때문에 얼굴을 못 봤습니다."]

이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스몰렛은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쓰며 자신을 공격했던 사람들을 잘 알았습니다.

본인이 돈을 주고 고용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백인들에게 공격당한 듯 말해 인종차별을 선동했지만 자작극에 동원된 사람들은 흑인 2명 이었습니다.

[존슨/시카고 경찰 : "스몰렛씨는 출연료에 불만을 품고 공격을 받았다고 자작극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인들에게 민감한 증오범죄를 만들어내서 대중의 관심를 끌기 원했던 겁니다.

스몰렛의 거짓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음주운전이 적발되었을때 경찰에 남동생 이름을 댔다가 들통나기도 했습니다.

스몰렛은 이번 범죄가 유죄로 판명날 경우 최고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