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곧 발표될 것”

입력 2019.02.25 (15:35) 수정 2019.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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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개최 장소 등 세부사항이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레 호아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오늘(25일) 오전 하노이 국제미디어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장과 북미 정상의 숙소 등 추가 세부사항이 언제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어쩌면 오늘 아니면 내일일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세부사항 발표를 누가 할지에 대한 질문에 쭝 차관은 "아마도 미국 측이나 북한 측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장과 양 정상의 숙소 등 관련 질문에 대해 별다른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쭝 차관은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북측과 미측의 요구에 따라 아직 해당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의 숙소에 대해서도 "JW메리어트 호텔과 멜리아 호텔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메트로폴이나 힐튼 등 다른 호텔에 묵기로 마지막에 결정할 수도 있다며 아직 정상들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얘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로 JW메리어트 호텔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는 멜리아 호텔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 호텔에서는 이미 보안이 강화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어 베트남 정부 측 답변은 원론적인 차원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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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5 15:35:39
    • 수정2019-02-25 15:51:19
    정치
베트남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개최 장소 등 세부사항이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레 호아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오늘(25일) 오전 하노이 국제미디어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장과 북미 정상의 숙소 등 추가 세부사항이 언제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어쩌면 오늘 아니면 내일일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세부사항 발표를 누가 할지에 대한 질문에 쭝 차관은 "아마도 미국 측이나 북한 측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장과 양 정상의 숙소 등 관련 질문에 대해 별다른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쭝 차관은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북측과 미측의 요구에 따라 아직 해당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의 숙소에 대해서도 "JW메리어트 호텔과 멜리아 호텔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메트로폴이나 힐튼 등 다른 호텔에 묵기로 마지막에 결정할 수도 있다며 아직 정상들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얘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로 JW메리어트 호텔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는 멜리아 호텔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 호텔에서는 이미 보안이 강화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어 베트남 정부 측 답변은 원론적인 차원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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