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갯바위 낚시 주의..."위험천만"

입력 2019.02.25 (16:29) 수정 2019.02.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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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따듯한 봄이 다가오면서,
해안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
많아졌는데요.

해마다 방파제 구조물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방파제 앞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낚시꾼을
해경이 구조합니다.

20대 남성이 방파제에서
밤 낚시를 하다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빠진 겁니다.

강현호/ [인터뷰]
포항 해양경찰서 경장
" 밤시간대여서 바닷물이 차서 저체온증
현상을 보이고 있어 당황한 상태였고..."

이처럼 방파제 구조물이나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이 확인한 내용만 봐도
최근 3년간
동해안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모두 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방파제 구조물은
추락할 경우
마땅히 잡고 나올 것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파제 구조물의 크기는
최대 4미터에 육박해
낚시를 할때
구명 조끼를 입는 것은 물론,

갑자기 덮치는 파도에 대비해
고정된 곳에 로프로 몸을 묶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장태환/[인터뷰]
포항 해경 해상교통계장
" 방파제의 경우 바닥이 굉장이 미끄럽기 때문에 구명 조끼와 같은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서..."

특히 바다 날씨가 나쁘거나
취약 시간대에
방파제나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에는
안전 수칙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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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파제·갯바위 낚시 주의..."위험천만"
    • 입력 2019-02-25 16:29:48
    • 수정2019-02-25 23:13:04
    뉴스9(포항)
[앵커멘트] 따듯한 봄이 다가오면서, 해안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 많아졌는데요. 해마다 방파제 구조물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방파제 앞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낚시꾼을 해경이 구조합니다. 20대 남성이 방파제에서 밤 낚시를 하다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빠진 겁니다. 강현호/ [인터뷰] 포항 해양경찰서 경장 " 밤시간대여서 바닷물이 차서 저체온증 현상을 보이고 있어 당황한 상태였고..." 이처럼 방파제 구조물이나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이 확인한 내용만 봐도 최근 3년간 동해안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모두 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방파제 구조물은 추락할 경우 마땅히 잡고 나올 것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파제 구조물의 크기는 최대 4미터에 육박해 낚시를 할때 구명 조끼를 입는 것은 물론, 갑자기 덮치는 파도에 대비해 고정된 곳에 로프로 몸을 묶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장태환/[인터뷰] 포항 해경 해상교통계장 " 방파제의 경우 바닥이 굉장이 미끄럽기 때문에 구명 조끼와 같은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서..." 특히 바다 날씨가 나쁘거나 취약 시간대에 방파제나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에는 안전 수칙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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