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잘되면 1~2주 내 ‘빅뉴스’ 나올 것”

입력 2019.02.25 (17:11) 수정 2019.02.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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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간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관세 인상을 보류하고 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1, 2주 안에 큰 틀에서 타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날짜를 연장해가며 진행된 지난주 워싱턴에서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잘 진행됐다는 것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모든 게 잘 된다면 우리는 앞으로 1~2주 안에 아주 큰 뉴스를 전할 겁니다. 정말 멋지게 진행됐습니다. 전반적인 관계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2천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타결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당초 90일이었던 시한을 연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협상 기간을 얼마나 더 연장할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웨이보를 통해 고위급 회담이 실질적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양측이 양국 정상의 지시하에 다음 작업을 잘 해낼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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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잘되면 1~2주 내 ‘빅뉴스’ 나올 것”
    • 입력 2019-02-25 17:16:17
    • 수정2019-02-25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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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간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관세 인상을 보류하고 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1, 2주 안에 큰 틀에서 타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날짜를 연장해가며 진행된 지난주 워싱턴에서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잘 진행됐다는 것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모든 게 잘 된다면 우리는 앞으로 1~2주 안에 아주 큰 뉴스를 전할 겁니다. 정말 멋지게 진행됐습니다. 전반적인 관계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2천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타결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당초 90일이었던 시한을 연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협상 기간을 얼마나 더 연장할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웨이보를 통해 고위급 회담이 실질적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양측이 양국 정상의 지시하에 다음 작업을 잘 해낼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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