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폴더블폰’ 경쟁…“5G 스마트폰 선점하라”

입력 2019.02.25 (18:03) 수정 2019.0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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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의 화웨이도 접고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 폰'을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5G 통신 환경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에서 화웨이가 공개한 폴더블 폰입니다.

접혀있던 스마트폰을 펴자 앞뒤 화면이 연결돼 하나의 큰 화면이 됩니다.

대형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삼성의 제품과는 반대입니다.

[리차드 유/화웨이 CEO : "화웨이의 메이트 X는 미래의 디자인과 미래의 기술을 제공합니다."]

폴더블 폰 경쟁에 맞서 LG전자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을 탈착식 장치에 장착하면 2개 화면으로 여러 개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윤동한/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영화를 보면서 이메일을 확인할 수가 있고, 유튜브를 보면서 제가 있는 위치를 친구들한테 SNS로 보낼 수 있는 이런 멀티태스킹이 당연히 가능하고요."]

한동안 눈에 띄는 혁신이 나오지 않던 스마트폰 시장.

폴더블과 5G 두 신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거셉니다.

샤오미와 모토로라 등도 5G 폴더블 폰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관건은 새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니콜 스캇/IT 전문가 : "제조사들은 한 화면에서 다른 크기의 화면으로 앱을 전환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갖게 될 겁니다. 이 부분이 실제로 제품 출시를 위해 가장 큰 도전이 될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경쟁 우위를 얻으려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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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폴더블폰’ 경쟁…“5G 스마트폰 선점하라”
    • 입력 2019-02-25 18:05:05
    • 수정2019-02-25 1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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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의 화웨이도 접고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 폰'을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5G 통신 환경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에서 화웨이가 공개한 폴더블 폰입니다.

접혀있던 스마트폰을 펴자 앞뒤 화면이 연결돼 하나의 큰 화면이 됩니다.

대형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삼성의 제품과는 반대입니다.

[리차드 유/화웨이 CEO : "화웨이의 메이트 X는 미래의 디자인과 미래의 기술을 제공합니다."]

폴더블 폰 경쟁에 맞서 LG전자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을 탈착식 장치에 장착하면 2개 화면으로 여러 개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윤동한/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영화를 보면서 이메일을 확인할 수가 있고, 유튜브를 보면서 제가 있는 위치를 친구들한테 SNS로 보낼 수 있는 이런 멀티태스킹이 당연히 가능하고요."]

한동안 눈에 띄는 혁신이 나오지 않던 스마트폰 시장.

폴더블과 5G 두 신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거셉니다.

샤오미와 모토로라 등도 5G 폴더블 폰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관건은 새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니콜 스캇/IT 전문가 : "제조사들은 한 화면에서 다른 크기의 화면으로 앱을 전환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갖게 될 겁니다. 이 부분이 실제로 제품 출시를 위해 가장 큰 도전이 될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경쟁 우위를 얻으려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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