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추가 운수권 ‘아시아나 품’…싱가포르 노선은 제주·이스타

입력 2019.02.25 (19:18) 수정 2019.02.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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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항공 운수권 추가분이 아시아나항공에 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을 배분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추가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돌아갔습니다. 부산~울란바타르 주 1회 운수권은 에어부산에 배정됐습니다.

부산~싱가포르(창이) 운수권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각각 7회분이 배정됐습니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5년간 독점 운항하면서 이익을 챙겨온 노선입니다.

항공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가 몽골에 항공회담을 제의, 지난달 1국 1항공사 체제를 1국 2항공사 체제로 바꾸고 운항 횟수를 주 6회에서 9회로, 좌석 수를 1주에 1,656석(한국 기준)에서 2,500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25년 만에 넓어진 몽골 하늘길의 주인이 되기 위해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신청서를 내고 대관업무와 언론홍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다음 달 31일부터 몽골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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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2-25 2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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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항공 운수권 추가분이 아시아나항공에 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을 배분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추가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돌아갔습니다. 부산~울란바타르 주 1회 운수권은 에어부산에 배정됐습니다.

부산~싱가포르(창이) 운수권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각각 7회분이 배정됐습니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5년간 독점 운항하면서 이익을 챙겨온 노선입니다.

항공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가 몽골에 항공회담을 제의, 지난달 1국 1항공사 체제를 1국 2항공사 체제로 바꾸고 운항 횟수를 주 6회에서 9회로, 좌석 수를 1주에 1,656석(한국 기준)에서 2,500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25년 만에 넓어진 몽골 하늘길의 주인이 되기 위해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신청서를 내고 대관업무와 언론홍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다음 달 31일부터 몽골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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