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초미세먼지 ‘3월’이 가장 심해…취약계층 노출 ‘최대한’ 줄여야

입력 2019.02.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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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회색빛 먼지층이 도심을 뒤덮고 있습니다.

짙은 미세먼지가 지면 부근 역전층에 갇혀 정체한 지 엿새째, 지난 20일 이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무풍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내일도 중부 일부 내륙과 영남지역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3월까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를 실어오는 서풍이 우세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한낮 자외선 증가로 2차 생성이 활발해지는 등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3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일상이 돼가는 미세먼지 속에 마스크 착용 등에 소홀하기 쉽지만, 건강엔 치명적입니다.

방사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게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보통' 수준의 대기질에서도 심혈관·호흡기 질환자의 초과 사망율이 급증하는 만큼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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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5 19: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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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미세먼지가 지면 부근 역전층에 갇혀 정체한 지 엿새째, 지난 20일 이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무풍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내일도 중부 일부 내륙과 영남지역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3월까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를 실어오는 서풍이 우세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한낮 자외선 증가로 2차 생성이 활발해지는 등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3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일상이 돼가는 미세먼지 속에 마스크 착용 등에 소홀하기 쉽지만, 건강엔 치명적입니다.

방사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게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보통' 수준의 대기질에서도 심혈관·호흡기 질환자의 초과 사망율이 급증하는 만큼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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