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19.02.25 (21:46) 수정 2019.02.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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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유독
광주전남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여수에서는
일가족인 숨진 채 발견됐고
보성에서는 고속도로 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조트 객실 문 앞에
경찰 통제선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50대 부부와 20대 딸, 10대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머물던 가족이
퇴실 시각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리조트 직원이 객실을 찾았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한 겁니다.

방에서는 유서도 함께 나왔습니다.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한 다음에 확인을 해야 할 사안입니다. (유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이런 취지입니다.
--------------전환-----------------

오늘 오전엔
광주시 쌍촌동의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62살 백 모 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백 씨는
화재 감지기를 설치하기 위해
승강기 위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 중입니다.
--------------전환-----------------
낮 12시 20분쯤에는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불이 나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터널 운행이 2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또 광주의 가구 공장과
구례의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오늘 하루 광주전남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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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사건·사고 잇따라
    • 입력 2019-02-25 21:46:52
    • 수정2019-02-26 00:05:54
    뉴스9(목포)
[앵커멘트] 오늘은 유독 광주전남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여수에서는 일가족인 숨진 채 발견됐고 보성에서는 고속도로 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조트 객실 문 앞에 경찰 통제선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50대 부부와 20대 딸, 10대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머물던 가족이 퇴실 시각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리조트 직원이 객실을 찾았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한 겁니다. 방에서는 유서도 함께 나왔습니다.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한 다음에 확인을 해야 할 사안입니다. (유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이런 취지입니다. --------------전환----------------- 오늘 오전엔 광주시 쌍촌동의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62살 백 모 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백 씨는 화재 감지기를 설치하기 위해 승강기 위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 중입니다. --------------전환----------------- 낮 12시 20분쯤에는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불이 나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터널 운행이 2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또 광주의 가구 공장과 구례의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오늘 하루 광주전남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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