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미회담 성과 촉각

입력 2019.02.25 (21:54) 수정 2019.02.26 (0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강원도의 관심이 높습니다.
회담이 잘 되면
금강산 관광과 남북 강원도 교류 등
강원도의 대북 사업도
활기를 띨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잡니다.

[리포트]

2차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가 큰 지역은
금강산 관광 출발지인 고성 명파리입니다.

2008년 7월,
북한군 총에 관광객이 맞아 숨진 뒤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희망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 의회 통과와 유엔 제재 해제라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대북제재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김영수/고성군 명파리 노인회장/[인터뷰]
"김정은위원장하고 트럼프하고 제재 완화를 좀 해줘서 빨리 금강산에 들어가서 왕래가 좀 돼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도 차원에서도
북미회담에 관심이 높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심재남 기자/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분단도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남북강원도 교류를 추진해 왔습니다."


당장, 5월과 10월
북한 원산과 강원·경기에서 예정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남북 동계스포츠 교류 등 체육 교류가
탄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안변 송어양식장 건립과
금강산 공동영농,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등
농림수산 분야 협력 등도
원활히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백동룡/강원도 남북교류과장/[인터뷰]
"금강산 관광재개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우리 도에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의원 발의된 특별법 통과로
강원도가 평화특별자치도로 전환되면
남북 강원도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도, 북미회담 성과 촉각
    • 입력 2019-02-25 21:54:59
    • 수정2019-02-26 00:10:57
    뉴스9(강릉)
[앵커멘트]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강원도의 관심이 높습니다. 회담이 잘 되면 금강산 관광과 남북 강원도 교류 등 강원도의 대북 사업도 활기를 띨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잡니다. [리포트] 2차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가 큰 지역은 금강산 관광 출발지인 고성 명파리입니다. 2008년 7월, 북한군 총에 관광객이 맞아 숨진 뒤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희망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 의회 통과와 유엔 제재 해제라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대북제재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김영수/고성군 명파리 노인회장/[인터뷰] "김정은위원장하고 트럼프하고 제재 완화를 좀 해줘서 빨리 금강산에 들어가서 왕래가 좀 돼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도 차원에서도 북미회담에 관심이 높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심재남 기자/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분단도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남북강원도 교류를 추진해 왔습니다." 당장, 5월과 10월 북한 원산과 강원·경기에서 예정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남북 동계스포츠 교류 등 체육 교류가 탄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안변 송어양식장 건립과 금강산 공동영농,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등 농림수산 분야 협력 등도 원활히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백동룡/강원도 남북교류과장/[인터뷰] "금강산 관광재개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우리 도에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의원 발의된 특별법 통과로 강원도가 평화특별자치도로 전환되면 남북 강원도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