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TV 시장 폭발적 성장세 50% 육박…중소형TV의 2배

입력 2019.02.26 (08:46) 수정 2019.02.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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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세계 시장 성장률이 중소형 TV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세계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 등의 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전체 판매액은 약 686억 7천만 달러인 76조 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재작년의 절반 정도인 47.9% 성장한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지난해 50인치 미만 중소형 TV의 세계 총 판매액은 468억 3천만 달러인 52조 3천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0.8%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유형별로 봤을 때 금액 자체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가 포함된 LCD(액정표시장치) TV가 높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우세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형 TV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플레이어가 거둘 수 있는 이익에 제한이 있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레드 패널도 장기간의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올해 하반기 가격이 내려가고, 저가의 75인치 LCD TV로부터의 압박도 있다"며 "대형 사이즈의 TV가 반드시 수익성을 보장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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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6 08:46:48
    • 수정2019-02-26 08:51:19
    경제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세계 시장 성장률이 중소형 TV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세계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 등의 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전체 판매액은 약 686억 7천만 달러인 76조 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재작년의 절반 정도인 47.9% 성장한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지난해 50인치 미만 중소형 TV의 세계 총 판매액은 468억 3천만 달러인 52조 3천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0.8%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유형별로 봤을 때 금액 자체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가 포함된 LCD(액정표시장치) TV가 높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우세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형 TV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플레이어가 거둘 수 있는 이익에 제한이 있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레드 패널도 장기간의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올해 하반기 가격이 내려가고, 저가의 75인치 LCD TV로부터의 압박도 있다"며 "대형 사이즈의 TV가 반드시 수익성을 보장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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