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년...전기차 인프라 관리 엉망

입력 2019.02.26 (21:51) 수정 2019.02.27 (0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지난해 평창지역에는
전기차 3백 대가 보급되며
전기차 붐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전기차 인프라 시설은
제대로 관리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평창으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전기차 충전솝니다.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2대뿐인데,
그나마도 1대는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녹취]
전기차 충전소 관계자(음성변조)
"잠시만요. 지금 홈페이지에도 사용불가로 나와 있는 거 보니까 통신 상태가 좀 좋지 못한 것 같거든요."

정부는 지난해
평창 올림픽 현장에
전기차 3백 대를 지원하며
전기차 확산을 유도했습니다.

(SILK)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강원도 내 충전소 10곳 가운데,
한 곳 이상은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천3백여 대.

부족한 전기차 인프라
실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내에는 천 대 가까운 전기차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재석 / 평창군 환경위생과장
"저희들이 상반기 (보급 물량이) 15대인데, 아직 접수는 하고 있지 않은데 아마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5만 7천 대.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런 충전소 인프라 관리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림픽 1년...전기차 인프라 관리 엉망
    • 입력 2019-02-26 21:51:37
    • 수정2019-02-27 00:37:00
    뉴스9(강릉)
[앵커멘트]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지난해 평창지역에는 전기차 3백 대가 보급되며 전기차 붐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전기차 인프라 시설은 제대로 관리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평창으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전기차 충전솝니다.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2대뿐인데, 그나마도 1대는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녹취] 전기차 충전소 관계자(음성변조) "잠시만요. 지금 홈페이지에도 사용불가로 나와 있는 거 보니까 통신 상태가 좀 좋지 못한 것 같거든요." 정부는 지난해 평창 올림픽 현장에 전기차 3백 대를 지원하며 전기차 확산을 유도했습니다. (SILK)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강원도 내 충전소 10곳 가운데, 한 곳 이상은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천3백여 대. 부족한 전기차 인프라 실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내에는 천 대 가까운 전기차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재석 / 평창군 환경위생과장 "저희들이 상반기 (보급 물량이) 15대인데, 아직 접수는 하고 있지 않은데 아마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5만 7천 대.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런 충전소 인프라 관리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