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곡보 전면 개방실험 잠정 중단
입력 2019.02.26 (22:10)
수정 2019.02.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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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태계 파괴 논란에 휩싸였던 한강 신곡수중보의 완전 개방실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낮추면 시민 안전과 시설물 파손 등이 우려된다"며 "개방 실험이 단기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위는 신곡보의 가동보 5개를 전면 개방할 경우, 한강 수상시설물 중 일부가 강바닥에 닿게 되고 이를 보완하는 비용이 300~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용역업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한강 수상시설물 58곳을 검토한 결과, 신곡보를 전면 개방할 때 시설물과 강바닥의 거리가 1m 이하가 되는 곳이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애초 3월 이내에 신곡보를 완전 개방해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뒤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에 따라 철거 논의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책위는 완전 개방 실험이 어렵더라도 철거 논의에 필요한 조사와 검토는 계속 하기로 하고, 조만간 위원 전체의 의견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신곡보가 한강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수질을 악화시킨다며 전면개방 또는 철거를 요구해 온 환경단체는 논평을 내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 만에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보 5곳 가운데 3곳을 철거하고 2곳을 상시 개방하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은 집권 8년이 지나도록 신곡보 처리 여부를 결정조차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신곡수중보 개방실험 중단은 한강사업본부 보고 누락 탓"이라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수상시설물 하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보고하지 않았고, 하마터면 위험한 결정을 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직무유기라고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낮추면 시민 안전과 시설물 파손 등이 우려된다"며 "개방 실험이 단기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위는 신곡보의 가동보 5개를 전면 개방할 경우, 한강 수상시설물 중 일부가 강바닥에 닿게 되고 이를 보완하는 비용이 300~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용역업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한강 수상시설물 58곳을 검토한 결과, 신곡보를 전면 개방할 때 시설물과 강바닥의 거리가 1m 이하가 되는 곳이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애초 3월 이내에 신곡보를 완전 개방해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뒤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에 따라 철거 논의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책위는 완전 개방 실험이 어렵더라도 철거 논의에 필요한 조사와 검토는 계속 하기로 하고, 조만간 위원 전체의 의견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신곡보가 한강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수질을 악화시킨다며 전면개방 또는 철거를 요구해 온 환경단체는 논평을 내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 만에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보 5곳 가운데 3곳을 철거하고 2곳을 상시 개방하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은 집권 8년이 지나도록 신곡보 처리 여부를 결정조차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신곡수중보 개방실험 중단은 한강사업본부 보고 누락 탓"이라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수상시설물 하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보고하지 않았고, 하마터면 위험한 결정을 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직무유기라고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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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신곡보 전면 개방실험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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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26 22:15:12
서울시가 생태계 파괴 논란에 휩싸였던 한강 신곡수중보의 완전 개방실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낮추면 시민 안전과 시설물 파손 등이 우려된다"며 "개방 실험이 단기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위는 신곡보의 가동보 5개를 전면 개방할 경우, 한강 수상시설물 중 일부가 강바닥에 닿게 되고 이를 보완하는 비용이 300~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용역업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한강 수상시설물 58곳을 검토한 결과, 신곡보를 전면 개방할 때 시설물과 강바닥의 거리가 1m 이하가 되는 곳이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애초 3월 이내에 신곡보를 완전 개방해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뒤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에 따라 철거 논의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책위는 완전 개방 실험이 어렵더라도 철거 논의에 필요한 조사와 검토는 계속 하기로 하고, 조만간 위원 전체의 의견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신곡보가 한강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수질을 악화시킨다며 전면개방 또는 철거를 요구해 온 환경단체는 논평을 내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 만에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보 5곳 가운데 3곳을 철거하고 2곳을 상시 개방하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은 집권 8년이 지나도록 신곡보 처리 여부를 결정조차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신곡수중보 개방실험 중단은 한강사업본부 보고 누락 탓"이라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수상시설물 하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보고하지 않았고, 하마터면 위험한 결정을 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직무유기라고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낮추면 시민 안전과 시설물 파손 등이 우려된다"며 "개방 실험이 단기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위는 신곡보의 가동보 5개를 전면 개방할 경우, 한강 수상시설물 중 일부가 강바닥에 닿게 되고 이를 보완하는 비용이 300~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용역업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한강 수상시설물 58곳을 검토한 결과, 신곡보를 전면 개방할 때 시설물과 강바닥의 거리가 1m 이하가 되는 곳이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애초 3월 이내에 신곡보를 완전 개방해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뒤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에 따라 철거 논의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책위는 완전 개방 실험이 어렵더라도 철거 논의에 필요한 조사와 검토는 계속 하기로 하고, 조만간 위원 전체의 의견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신곡보가 한강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수질을 악화시킨다며 전면개방 또는 철거를 요구해 온 환경단체는 논평을 내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 만에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보 5곳 가운데 3곳을 철거하고 2곳을 상시 개방하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은 집권 8년이 지나도록 신곡보 처리 여부를 결정조차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신곡수중보 개방실험 중단은 한강사업본부 보고 누락 탓"이라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수상시설물 하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보고하지 않았고, 하마터면 위험한 결정을 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직무유기라고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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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경 기자 vivi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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