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출생아수 역대 최저…사망자수 더 많아 자연감소

입력 2019.02.27 (12:00) 수정 2019.0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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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출생아 수가 월 단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2월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12월 출생아 수는 1년 전 12월보다 10% 감소해 2만 2천 6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출생아 수는 80년대에는 5만 9천 명, 90년대에는 5만 7천 명 수준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4만 천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2010년대에는 월 평균 3만 5천 명이었지만 지난해 2만 명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별 통계에서 역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12월 사망자 수는 2만 6천 5백 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3천 9백 명이 많아, 총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월별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7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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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출생아수 역대 최저…사망자수 더 많아 자연감소
    • 입력 2019-02-27 12:00:50
    • 수정2019-02-27 13:05:04
    경제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가 월 단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2월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12월 출생아 수는 1년 전 12월보다 10% 감소해 2만 2천 6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출생아 수는 80년대에는 5만 9천 명, 90년대에는 5만 7천 명 수준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4만 천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2010년대에는 월 평균 3만 5천 명이었지만 지난해 2만 명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별 통계에서 역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12월 사망자 수는 2만 6천 5백 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3천 9백 명이 많아, 총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월별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7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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