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명문대 진학률 조사 교육권 침해"

충청북도가 일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명문대 진학률 조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전교조 충북지부가 오늘(어제) 성명서를 통해
충청북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전교조는 성명에서
충청북도가 각 학교에 전화하는
비상식적인 절차를 통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진학 현황을 파악한 것은 권한 남용이고,
교육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는 이어 충청북도는 인재 유치 명분을 내세워
지역 교육을 황폐화할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려는 욕심을
당장 거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