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한유총 ‘개학 연기’ 투쟁 강행 시 엄정 대처”
입력 2019.03.02 (12:05)
수정 2019.03.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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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아이들을 볼모로 한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누구도 법령 위에 있을 수 없다며 '개혁연기 투쟁'을 강행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3법' 철회 때까지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히자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치원도 교육기관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니라며 개학 연기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해당 사립유치원은 개학연기를 즉각 철회하시고 공공성과 투명성 갖춘 교육기관으로 당당하게 돌아오기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위해 어제부터 시행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대해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도입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3법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관계 기관에 대책 마련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교육부에는 법적 조치까지 포함한 단계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학부모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에는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돌봄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유총은 그제 '유치원 3법 철회'와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등을 요구하며 정부 입장 변화 때까지 입학을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아이들을 볼모로 한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누구도 법령 위에 있을 수 없다며 '개혁연기 투쟁'을 강행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3법' 철회 때까지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히자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치원도 교육기관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니라며 개학 연기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해당 사립유치원은 개학연기를 즉각 철회하시고 공공성과 투명성 갖춘 교육기관으로 당당하게 돌아오기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위해 어제부터 시행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대해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도입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3법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관계 기관에 대책 마련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교육부에는 법적 조치까지 포함한 단계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학부모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에는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돌봄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유총은 그제 '유치원 3법 철회'와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등을 요구하며 정부 입장 변화 때까지 입학을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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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총리 “한유총 ‘개학 연기’ 투쟁 강행 시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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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2 12:11:33
- 수정2019-03-02 12: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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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아이들을 볼모로 한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누구도 법령 위에 있을 수 없다며 '개혁연기 투쟁'을 강행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3법' 철회 때까지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히자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치원도 교육기관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니라며 개학 연기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해당 사립유치원은 개학연기를 즉각 철회하시고 공공성과 투명성 갖춘 교육기관으로 당당하게 돌아오기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위해 어제부터 시행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대해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도입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3법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관계 기관에 대책 마련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교육부에는 법적 조치까지 포함한 단계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학부모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에는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돌봄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유총은 그제 '유치원 3법 철회'와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등을 요구하며 정부 입장 변화 때까지 입학을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아이들을 볼모로 한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누구도 법령 위에 있을 수 없다며 '개혁연기 투쟁'을 강행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3법' 철회 때까지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히자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치원도 교육기관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니라며 개학 연기 투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해당 사립유치원은 개학연기를 즉각 철회하시고 공공성과 투명성 갖춘 교육기관으로 당당하게 돌아오기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위해 어제부터 시행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대해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유총이 에듀파인을 도입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3법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관계 기관에 대책 마련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교육부에는 법적 조치까지 포함한 단계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학부모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에는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돌봄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유총은 그제 '유치원 3법 철회'와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등을 요구하며 정부 입장 변화 때까지 입학을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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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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