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비웃는 ‘해외 서버’ 음란 사이트…30대 운영자 구속
입력 2019.03.05 (07:22)
수정 2019.03.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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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란물 사이트를 만들어 억 대의 광고비를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관련 음란물이 짧은 기간에 대량으로 유포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입니다.
회원 가입 없이도 모든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대부분은 불법 촬영물.
경찰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거나 아동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35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가 챙긴 광고비는 1억 4천여만 원.
단속을 피하려고 외국 서버에 사이트를 열었는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추방된 끝에 결국 인천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불법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 추적이 상당히 곤란합니다. 따라서 국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이번 사안은 유기적인 국제 공조수사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13년 동안 음란물 8만여 건이 유통된 것에 비해 이 사이트에는 3년 새 7만여 건이 올라왔고, 누적 이용자가 2천5백만 명이나 됩니다.
[한누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현실에서 범죄인 것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범죄다'라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제대로 박혀야 하고요, '이 범죄를 국가가 개입해서 근절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야..."]
경찰은 최 씨가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자들을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음란물 사이트를 만들어 억 대의 광고비를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관련 음란물이 짧은 기간에 대량으로 유포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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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영상 대부분은 불법 촬영물.
경찰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거나 아동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35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가 챙긴 광고비는 1억 4천여만 원.
단속을 피하려고 외국 서버에 사이트를 열었는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추방된 끝에 결국 인천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불법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 추적이 상당히 곤란합니다. 따라서 국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이번 사안은 유기적인 국제 공조수사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13년 동안 음란물 8만여 건이 유통된 것에 비해 이 사이트에는 3년 새 7만여 건이 올라왔고, 누적 이용자가 2천5백만 명이나 됩니다.
[한누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현실에서 범죄인 것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범죄다'라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제대로 박혀야 하고요, '이 범죄를 국가가 개입해서 근절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야..."]
경찰은 최 씨가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자들을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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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속 비웃는 ‘해외 서버’ 음란 사이트…30대 운영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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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5 07:27:39
- 수정2019-03-05 07:28:43
[앵커]
음란물 사이트를 만들어 억 대의 광고비를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관련 음란물이 짧은 기간에 대량으로 유포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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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영상 대부분은 불법 촬영물.
경찰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거나 아동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35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가 챙긴 광고비는 1억 4천여만 원.
단속을 피하려고 외국 서버에 사이트를 열었는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추방된 끝에 결국 인천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불법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 추적이 상당히 곤란합니다. 따라서 국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이번 사안은 유기적인 국제 공조수사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13년 동안 음란물 8만여 건이 유통된 것에 비해 이 사이트에는 3년 새 7만여 건이 올라왔고, 누적 이용자가 2천5백만 명이나 됩니다.
[한누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현실에서 범죄인 것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범죄다'라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제대로 박혀야 하고요, '이 범죄를 국가가 개입해서 근절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야..."]
경찰은 최 씨가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자들을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음란물 사이트를 만들어 억 대의 광고비를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관련 음란물이 짧은 기간에 대량으로 유포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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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영상 대부분은 불법 촬영물.
경찰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거나 아동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35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가 챙긴 광고비는 1억 4천여만 원.
단속을 피하려고 외국 서버에 사이트를 열었는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추방된 끝에 결국 인천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불법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 추적이 상당히 곤란합니다. 따라서 국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이번 사안은 유기적인 국제 공조수사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13년 동안 음란물 8만여 건이 유통된 것에 비해 이 사이트에는 3년 새 7만여 건이 올라왔고, 누적 이용자가 2천5백만 명이나 됩니다.
[한누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현실에서 범죄인 것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범죄다'라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제대로 박혀야 하고요, '이 범죄를 국가가 개입해서 근절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야..."]
경찰은 최 씨가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자들을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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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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