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가 키운다”…국내 첫 ‘뉴칼라 스쿨’ 개교

입력 2019.03.05 (12:36) 수정 2019.03.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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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블루칼라나 화이트칼라가 아닌 새로운 직업군 '뉴칼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기술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갖춘 기술 인재를 말하는데요.

국내에서 최초로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통합해 인공지능 전문가를 키우는 5년제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드웨어 생산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딩 회사로 체질을 바꾸고 있는 다국적 IT 기업입니다.

이미 매출의 절반 정도는 이 분야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분야를 더 확대하고 싶어도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장화진/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 :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인력이 모자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면 바로바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국내 최초로 '뉴칼라 스쿨'이 문을 열었습니다.

뉴칼라는 블루칼라도 화이트칼라도 아닌 새로운 직업군을 말하는 신조어입니다.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술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을 말합니다.

교육부와 IBM의 협업을 통해 문을 연 '뉴칼라 스쿨'은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운영 중입니다.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학 2년이 통합된 5년제 과정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임채성/세명컴퓨터고등학교 뉴칼라스쿨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연결돼 있어 중복돼 배우는 교육들이 없기 때문에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해외 뉴칼라 스쿨에서 배출된 졸업생 가운데 4분의 1이 정직원으로 IBM에 취업했습니다.

[이민화/카이스트 교수 :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기 위한 산학 협력이 절대적이죠. 발굴된 문제를 학생들과 산업계 사람이 공동으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교육이 되는 겁니다."]

4차 산업을 주도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서 앞으로 더욱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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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5 12:38:12
    • 수정2019-03-05 12: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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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블루칼라나 화이트칼라가 아닌 새로운 직업군 '뉴칼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기술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갖춘 기술 인재를 말하는데요.

국내에서 최초로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통합해 인공지능 전문가를 키우는 5년제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드웨어 생산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딩 회사로 체질을 바꾸고 있는 다국적 IT 기업입니다.

이미 매출의 절반 정도는 이 분야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분야를 더 확대하고 싶어도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장화진/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 :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인력이 모자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면 바로바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국내 최초로 '뉴칼라 스쿨'이 문을 열었습니다.

뉴칼라는 블루칼라도 화이트칼라도 아닌 새로운 직업군을 말하는 신조어입니다.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술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을 말합니다.

교육부와 IBM의 협업을 통해 문을 연 '뉴칼라 스쿨'은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운영 중입니다.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학 2년이 통합된 5년제 과정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임채성/세명컴퓨터고등학교 뉴칼라스쿨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연결돼 있어 중복돼 배우는 교육들이 없기 때문에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해외 뉴칼라 스쿨에서 배출된 졸업생 가운데 4분의 1이 정직원으로 IBM에 취업했습니다.

[이민화/카이스트 교수 :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기 위한 산학 협력이 절대적이죠. 발굴된 문제를 학생들과 산업계 사람이 공동으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교육이 되는 겁니다."]

4차 산업을 주도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서 앞으로 더욱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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