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베트남 방문 기록영화 공개…“새로운 관계도약 계기”
입력 2019.03.07 (06:19)
수정 2019.03.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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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가 2차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영화를 내보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새로운 관계도약의 계기로 평가하며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는데요.
회담 결렬 소식은 역시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미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눕니다.
["작별 인사를 나누시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으로만 알려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마지막 순간.
북한 TV가 어제 이 장면을 포함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총 1시간 20분 분량의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평양으로 되돌아오기까지 모든 일정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기록영화에서도 회담 결렬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나라 사이 새로운 관계를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하고, 두 정상이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이번 상봉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난관과 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 극복할 수 있는 확신이 섰다고도 했습니다.
단 북미관계가 더욱 발전하려면 상호 존중과 공정하고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우여곡절과 시련을 이겨내고 전진할 수 있으며..."]
북한 TV가 기록영화를 공개한 건 김 위원장 도착 41시간 뒤.
북한 당국은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 위원장이 돌아온 지 32시간 만에 기록영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북한 매체가 2차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영화를 내보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새로운 관계도약의 계기로 평가하며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는데요.
회담 결렬 소식은 역시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미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눕니다.
["작별 인사를 나누시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으로만 알려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마지막 순간.
북한 TV가 어제 이 장면을 포함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총 1시간 20분 분량의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평양으로 되돌아오기까지 모든 일정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기록영화에서도 회담 결렬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나라 사이 새로운 관계를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하고, 두 정상이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이번 상봉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난관과 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 극복할 수 있는 확신이 섰다고도 했습니다.
단 북미관계가 더욱 발전하려면 상호 존중과 공정하고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우여곡절과 시련을 이겨내고 전진할 수 있으며..."]
북한 TV가 기록영화를 공개한 건 김 위원장 도착 41시간 뒤.
북한 당국은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 위원장이 돌아온 지 32시간 만에 기록영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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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베트남 방문 기록영화 공개…“새로운 관계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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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7 06:21:41
- 수정2019-03-07 08:13:57
[앵커]
북한 매체가 2차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영화를 내보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새로운 관계도약의 계기로 평가하며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는데요.
회담 결렬 소식은 역시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미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눕니다.
["작별 인사를 나누시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으로만 알려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마지막 순간.
북한 TV가 어제 이 장면을 포함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총 1시간 20분 분량의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평양으로 되돌아오기까지 모든 일정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기록영화에서도 회담 결렬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나라 사이 새로운 관계를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하고, 두 정상이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이번 상봉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난관과 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 극복할 수 있는 확신이 섰다고도 했습니다.
단 북미관계가 더욱 발전하려면 상호 존중과 공정하고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우여곡절과 시련을 이겨내고 전진할 수 있으며..."]
북한 TV가 기록영화를 공개한 건 김 위원장 도착 41시간 뒤.
북한 당국은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 위원장이 돌아온 지 32시간 만에 기록영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북한 매체가 2차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영화를 내보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새로운 관계도약의 계기로 평가하며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는데요.
회담 결렬 소식은 역시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미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눕니다.
["작별 인사를 나누시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으로만 알려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마지막 순간.
북한 TV가 어제 이 장면을 포함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록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총 1시간 20분 분량의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평양으로 되돌아오기까지 모든 일정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기록영화에서도 회담 결렬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나라 사이 새로운 관계를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하고, 두 정상이 생산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이번 상봉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난관과 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 극복할 수 있는 확신이 섰다고도 했습니다.
단 북미관계가 더욱 발전하려면 상호 존중과 공정하고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우여곡절과 시련을 이겨내고 전진할 수 있으며..."]
북한 TV가 기록영화를 공개한 건 김 위원장 도착 41시간 뒤.
북한 당국은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 위원장이 돌아온 지 32시간 만에 기록영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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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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