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마무리…발전소 '천연동굴' 가치는?
입력 2019.03.08 (21:46)
수정 2019.03.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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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이 일대에선 발파 공사가 중단됐는데요.
최근 동굴 기초 조사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발전소 건설은 물론
인근 석회석 광산 운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의
공사 현장입니다.
비탈진 공사장 한쪽에
녹색 가림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처음 발견된
천연동굴입니다.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한국동굴연구소가 동굴 분포 등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발견된
이 동굴의 내부 상태가 어떤지,
또 보존 가치가 있는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초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 동굴을 문화재로 지정할지,
또 보호구역 범위를 얼마나 할지가
향후 논의됩니다.
특히 동굴 주변에는
화력발전소 공사장과 함께
시멘트업체 광산도 인접해 있어,
결과에 따라 발파 제한 등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삼척시는
동굴 조사 보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자체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유범희 / 삼척시 문화공보실 [인터뷰]
"자문을 통해서 향후 강원도 지정 문화재가 되든 국가 지정 문화재가 됐든 어떤 식으로 조치하라고 보고를 받으면 저희가 그걸로 인해서 조치할 계획입니다."
애초 600미터 정도로 추정됐던
동굴 길이는 천미터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굴이 어느 방향으로 뻗었는지,
또 공사로 영향을 받는지 등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는 물론 관련 업체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최근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이 일대에선 발파 공사가 중단됐는데요.
최근 동굴 기초 조사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발전소 건설은 물론
인근 석회석 광산 운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의
공사 현장입니다.
비탈진 공사장 한쪽에
녹색 가림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처음 발견된
천연동굴입니다.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한국동굴연구소가 동굴 분포 등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동굴의 내부 상태가 어떤지,
또 보존 가치가 있는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초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 동굴을 문화재로 지정할지,
또 보호구역 범위를 얼마나 할지가
향후 논의됩니다.
특히 동굴 주변에는
화력발전소 공사장과 함께
시멘트업체 광산도 인접해 있어,
결과에 따라 발파 제한 등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삼척시는
동굴 조사 보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자체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유범희 / 삼척시 문화공보실 [인터뷰]
"자문을 통해서 향후 강원도 지정 문화재가 되든 국가 지정 문화재가 됐든 어떤 식으로 조치하라고 보고를 받으면 저희가 그걸로 인해서 조치할 계획입니다."
애초 600미터 정도로 추정됐던
동굴 길이는 천미터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굴이 어느 방향으로 뻗었는지,
또 공사로 영향을 받는지 등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는 물론 관련 업체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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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마무리…발전소 '천연동굴'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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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8 21:46:39
- 수정2019-03-09 00:52:01

[앵커멘트]
최근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이 일대에선 발파 공사가 중단됐는데요.
최근 동굴 기초 조사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발전소 건설은 물론
인근 석회석 광산 운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의
공사 현장입니다.
비탈진 공사장 한쪽에
녹색 가림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처음 발견된
천연동굴입니다.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한국동굴연구소가 동굴 분포 등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발견된
이 동굴의 내부 상태가 어떤지,
또 보존 가치가 있는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초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 동굴을 문화재로 지정할지,
또 보호구역 범위를 얼마나 할지가
향후 논의됩니다.
특히 동굴 주변에는
화력발전소 공사장과 함께
시멘트업체 광산도 인접해 있어,
결과에 따라 발파 제한 등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삼척시는
동굴 조사 보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자체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유범희 / 삼척시 문화공보실 [인터뷰]
"자문을 통해서 향후 강원도 지정 문화재가 되든 국가 지정 문화재가 됐든 어떤 식으로 조치하라고 보고를 받으면 저희가 그걸로 인해서 조치할 계획입니다."
애초 600미터 정도로 추정됐던
동굴 길이는 천미터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굴이 어느 방향으로 뻗었는지,
또 공사로 영향을 받는지 등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는 물론 관련 업체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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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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