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동아 100년간 침묵의 이유는?

입력 2019.03.10 (08:00) 수정 2019.04.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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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내년에 창간 100년을 맞는다. 두 신문사는 벌써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말하는 기획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자사의 보도가 독립운동을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는 등의 내용이다.



민족 정론지임을 자부하는 두 신문사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에 대해선 100년을 지나는 동안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번 주 <저널리즘 토크쇼 J>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거를 외면하는 언론이 과연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창간 100년 기념사업, 기획기사 줄이어


동아일보는 최근 '3.1운동 100년의 역사 현장'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잇달아 싣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6일 보도된 '동아일보 창간호부터 아일랜드 독립전쟁 조명 독립정신 일깨워'라는 기사를 살펴보면 "1920년 9월 25일 자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조명한 자사 보도가 우리 민족의 독립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언급한 아일랜드 독립전쟁 관련 기사는 1920년 4월 1일 신문 발행을 시작한 동아일보가 창간 첫해에 내놓은 기사로 친일 행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1930년대에 앞서 보도된 것이다.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고정 패널인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는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실을 쌓아올리는 방식도 아닌데다가 사실 일부는 상당히 폐기하면서 스스로 낯부끄러운 자랑을 더 해가는 기사를 쓴 것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역시 내년 창간 100주년을 앞두고 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한 '100년 포럼'을 출범시켜 염재호(64) 전 고려대 총장을 대표로 내세웠다. 조선일보는 "이달 말부터 내년 창간 100주년 때까지 100년 포럼을 매달 한 차례씩 개최한다. 다음 100년에 펼쳐질 인공지능(AI)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시대적 변화를 예측하고 정치와 경제, 미디어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논의해 우리 사회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창간 100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고민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어디에도 과거 100년에 대한 성찰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

"방응모·김성수, 친일·반민족 행위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친일 행적이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된 건 지난 2009년 10월이다. 당시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는 4년여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일보의 사장 방응모, 동아일보 사장이었던 김성수가 포함된 친일·반민족 행위자 명단을 발표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평가 기준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즉각 반발했다.

"왜곡, 날조" 조선·동아 강력 반발



당시 조선일보는 '외눈박이 친일·반민족 조사위의 발표를 보고'라는 사설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김성수와 방응모는 자신의 전 인생과 재산을 민족언론, 민족학교 건립에 쏟아 부었다. 이들을 친일의 오명 속에 빠뜨려 파묻으려고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이며, 누구를 쓰러트리기 위해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2009.11.28)

친일·반민족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동아일보 역시 '인촌 선생 학병(學兵) 권유, 글과 말은 총독부 기관지가 날조한 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인촌 기념회의 말을 빌려 이렇게 주장했다.

"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지나 동아일보에 실린 인촌 김성수 선생 명의의 글이나 말은 인촌 선생이 스스로 기고하거나 실제로 한 말이 아니라 두 기관지가 왜곡, 과장, 날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2009.11.28)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행동임을 인정해야"


<저널리즘 토크쇼 J>에 패널로 출연한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김성수가 스스로 기고하거나 한 말이 아니라 두 기관지가 왜곡·날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당시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결국 그 말에 동의하거나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걸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로 보이기 때문에 친일 행위 또는 일제에 항거할 의지가 없는 사람의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당시 엄혹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진실에 기반을 두는 것이 저널리즘이라고 한다면 동아일보가 후세의 진상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부끄러운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정했어야 하지, 날조됐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과(過)는 감추고 공(功)은 부풀리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사 보도를 민족 정론지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일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2004년 과거사법 통과 직후 '조선일보 사람들'이라는 책을 발표하고 과거 친일 행적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실었다. '조선일보 사람들'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신문사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자선 사업 정도로 인식됐다. '잡지 3천리'는 이런 상황에서 조선일보를 인수한 방응모를 부호의 의미를 다 할 줄 아는 인격자로 평가했다"는 주장이 등장한다.


또 지난 2017년 3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지령 3만 호 발행 맞이 기념사에서 "나라가 없어진 민족 최대, 최악 위기에서 첫 호를 냈을 때부터 조선일보의 험난한 길은 예고된 일이었다. 겨레의 혼이 담긴 말과 글을 지키면 언젠가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조선일보는 온 힘 다해 한글 보급 운동을 펼쳤다"며 일제강점기 업적을 자평했다.



동아일보 역시 2017년 12월 '윤봉길 의거 동아일보가 처음 알려'라는 제목의 기사부터 지난해 1월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얼굴로 지면을 채우다' 등 일제강점기 자사가 민족지나 항일언론으로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공적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친일 반성문'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인 매일신보를 전신으로 둔 서울신문의 경우 두 신문사와 다르게 과거를 성찰하는 자세를 보였다. 지난 1998년 서울신문은 대한매일로 사명을 바꿀 당시 '서울신문 영욕의 53년 나래를 접으며'라는 기사를 통해 "비극적 식민지 역사 속에 교언영색의 생존술과 상술로 견강부회해온 사실을 반성하고 언론의 본분을 지키는 데 피와 땀을 흘림으로써 과거의 잘못들을 속죄코자 한다"는 일종의 반성문을 싣는다. 또 2004년 발간된 '서울신문 100년사'에서는 제2편 식민시대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 어떠한 친일 활동을 했는지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신문의 역사와 사주 가문의 역사 동일시"

<저널리즘 토크쇼 J> 패널 정준희 교수는 "신문의 역사를 사주 가문의 역사와 동일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조선이나 동아 같은 경우 명백한 사주의 가문이 있고 친일의 역사를 반성하게 되면 사주 가문의 역사를 훼손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따라서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처럼 과(過)를 인정해버리면 사면 복권될 가능성이 적다고 여겨 공(功)을 부풀리는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창간 100년의 길목에서 미래 100년을 향해 내딛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두 신문사의 첫걸음은 과거 100년을 제대로 성찰하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이다. 오늘(10일) 밤 10시 30분, KBS 1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34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정론지" 조선·동아 백 년의 침묵'이라는 주제로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팟캐스트 MC 최욱, 장부승 일본 간사이외국어대 교수,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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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동아 100년간 침묵의 이유는?
    • 입력 2019-03-10 08:00:14
    • 수정2019-04-12 14:03:42
    저널리즘 토크쇼 J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내년에 창간 100년을 맞는다. 두 신문사는 벌써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말하는 기획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자사의 보도가 독립운동을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는 등의 내용이다. 민족 정론지임을 자부하는 두 신문사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에 대해선 100년을 지나는 동안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번 주 <저널리즘 토크쇼 J>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거를 외면하는 언론이 과연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창간 100년 기념사업, 기획기사 줄이어 동아일보는 최근 '3.1운동 100년의 역사 현장'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잇달아 싣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6일 보도된 '동아일보 창간호부터 아일랜드 독립전쟁 조명 독립정신 일깨워'라는 기사를 살펴보면 "1920년 9월 25일 자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조명한 자사 보도가 우리 민족의 독립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언급한 아일랜드 독립전쟁 관련 기사는 1920년 4월 1일 신문 발행을 시작한 동아일보가 창간 첫해에 내놓은 기사로 친일 행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1930년대에 앞서 보도된 것이다.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고정 패널인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는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실을 쌓아올리는 방식도 아닌데다가 사실 일부는 상당히 폐기하면서 스스로 낯부끄러운 자랑을 더 해가는 기사를 쓴 것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역시 내년 창간 100주년을 앞두고 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한 '100년 포럼'을 출범시켜 염재호(64) 전 고려대 총장을 대표로 내세웠다. 조선일보는 "이달 말부터 내년 창간 100주년 때까지 100년 포럼을 매달 한 차례씩 개최한다. 다음 100년에 펼쳐질 인공지능(AI)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시대적 변화를 예측하고 정치와 경제, 미디어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논의해 우리 사회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창간 100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고민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어디에도 과거 100년에 대한 성찰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 "방응모·김성수, 친일·반민족 행위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친일 행적이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된 건 지난 2009년 10월이다. 당시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는 4년여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일보의 사장 방응모, 동아일보 사장이었던 김성수가 포함된 친일·반민족 행위자 명단을 발표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평가 기준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즉각 반발했다. "왜곡, 날조" 조선·동아 강력 반발 당시 조선일보는 '외눈박이 친일·반민족 조사위의 발표를 보고'라는 사설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김성수와 방응모는 자신의 전 인생과 재산을 민족언론, 민족학교 건립에 쏟아 부었다. 이들을 친일의 오명 속에 빠뜨려 파묻으려고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이며, 누구를 쓰러트리기 위해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2009.11.28) 친일·반민족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동아일보 역시 '인촌 선생 학병(學兵) 권유, 글과 말은 총독부 기관지가 날조한 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인촌 기념회의 말을 빌려 이렇게 주장했다. "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지나 동아일보에 실린 인촌 김성수 선생 명의의 글이나 말은 인촌 선생이 스스로 기고하거나 실제로 한 말이 아니라 두 기관지가 왜곡, 과장, 날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2009.11.28)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행동임을 인정해야" <저널리즘 토크쇼 J>에 패널로 출연한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김성수가 스스로 기고하거나 한 말이 아니라 두 기관지가 왜곡·날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당시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결국 그 말에 동의하거나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걸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로 보이기 때문에 친일 행위 또는 일제에 항거할 의지가 없는 사람의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당시 엄혹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진실에 기반을 두는 것이 저널리즘이라고 한다면 동아일보가 후세의 진상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부끄러운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정했어야 하지, 날조됐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과(過)는 감추고 공(功)은 부풀리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사 보도를 민족 정론지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일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2004년 과거사법 통과 직후 '조선일보 사람들'이라는 책을 발표하고 과거 친일 행적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실었다. '조선일보 사람들'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신문사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자선 사업 정도로 인식됐다. '잡지 3천리'는 이런 상황에서 조선일보를 인수한 방응모를 부호의 의미를 다 할 줄 아는 인격자로 평가했다"는 주장이 등장한다. 또 지난 2017년 3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지령 3만 호 발행 맞이 기념사에서 "나라가 없어진 민족 최대, 최악 위기에서 첫 호를 냈을 때부터 조선일보의 험난한 길은 예고된 일이었다. 겨레의 혼이 담긴 말과 글을 지키면 언젠가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조선일보는 온 힘 다해 한글 보급 운동을 펼쳤다"며 일제강점기 업적을 자평했다. 동아일보 역시 2017년 12월 '윤봉길 의거 동아일보가 처음 알려'라는 제목의 기사부터 지난해 1월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얼굴로 지면을 채우다' 등 일제강점기 자사가 민족지나 항일언론으로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공적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친일 반성문'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인 매일신보를 전신으로 둔 서울신문의 경우 두 신문사와 다르게 과거를 성찰하는 자세를 보였다. 지난 1998년 서울신문은 대한매일로 사명을 바꿀 당시 '서울신문 영욕의 53년 나래를 접으며'라는 기사를 통해 "비극적 식민지 역사 속에 교언영색의 생존술과 상술로 견강부회해온 사실을 반성하고 언론의 본분을 지키는 데 피와 땀을 흘림으로써 과거의 잘못들을 속죄코자 한다"는 일종의 반성문을 싣는다. 또 2004년 발간된 '서울신문 100년사'에서는 제2편 식민시대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 어떠한 친일 활동을 했는지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신문의 역사와 사주 가문의 역사 동일시" <저널리즘 토크쇼 J> 패널 정준희 교수는 "신문의 역사를 사주 가문의 역사와 동일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조선이나 동아 같은 경우 명백한 사주의 가문이 있고 친일의 역사를 반성하게 되면 사주 가문의 역사를 훼손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따라서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처럼 과(過)를 인정해버리면 사면 복권될 가능성이 적다고 여겨 공(功)을 부풀리는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창간 100년의 길목에서 미래 100년을 향해 내딛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두 신문사의 첫걸음은 과거 100년을 제대로 성찰하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이다. 오늘(10일) 밤 10시 30분, KBS 1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34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정론지" 조선·동아 백 년의 침묵'이라는 주제로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팟캐스트 MC 최욱, 장부승 일본 간사이외국어대 교수,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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