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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중·대규모 사업체 취업자 13년 만에 감소
입력 2019.03.10 (08:44) 수정 2019.03.10 (08:53) 경제
제조업 부진 속에 5인 이상 중·대규모 사업체의 취업자 수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5인 이상 종사 사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명 감소한 1,681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05년 12월(-4만 8천 명)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5인 이상 사업체 고용 악화 현상은 중소사업체(5∼299인)와 대형사업체(300인 이상)에서 모두 나타났습니다.

1월 기준 중소사업체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7천 명 줄어든 1,434만 4천 명, 대형사업체 취업자 수는 3천 명 감소한 246만 9천 명이었습니다.

소규모 사업체(1∼4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 9천 명 늘었습니다. 1년 넘게 감소 또는 미미한 증가에 그쳤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종료된 후 다음 사업이 시작되기까지 농촌에서 일을 거들며 지내는 노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속한 사업체가 대부분 종사자 1∼2명 규모"라며 "산업별로 봐도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1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이 관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 고용이 악화한 데는 제조업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7만 명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교역 둔화 속에 제조업 업황이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임대서비스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각각 7만 6천 명, 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만 9천 명 줄면서 201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5인 이상 중·대규모 사업체 취업자 13년 만에 감소
    • 입력 2019-03-10 08:44:32
    • 수정2019-03-10 08:53:38
    경제
제조업 부진 속에 5인 이상 중·대규모 사업체의 취업자 수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5인 이상 종사 사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명 감소한 1,681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05년 12월(-4만 8천 명)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5인 이상 사업체 고용 악화 현상은 중소사업체(5∼299인)와 대형사업체(300인 이상)에서 모두 나타났습니다.

1월 기준 중소사업체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7천 명 줄어든 1,434만 4천 명, 대형사업체 취업자 수는 3천 명 감소한 246만 9천 명이었습니다.

소규모 사업체(1∼4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 9천 명 늘었습니다. 1년 넘게 감소 또는 미미한 증가에 그쳤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종료된 후 다음 사업이 시작되기까지 농촌에서 일을 거들며 지내는 노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속한 사업체가 대부분 종사자 1∼2명 규모"라며 "산업별로 봐도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1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이 관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 고용이 악화한 데는 제조업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7만 명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교역 둔화 속에 제조업 업황이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임대서비스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각각 7만 6천 명, 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만 9천 명 줄면서 201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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