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주, 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비율 1년새 6.9%p↑
입력 2019.03.10 (08:53)
수정 2019.03.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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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 20% 계층에서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 가구주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가구주가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비율이 지난해 4분기 71.9%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65.0%) 보다 6.9%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취업자 비율이 줄었습니다.
상용직 비율이 2017년 4분기 4.3%였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1.7%로 2.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주(1.3%→0.9%)는 0.4%포인트, 자영자(7.4%→7.3%)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자영자는 임금 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합니다.
임시직은 16.6%에서 12.6%으로 떨어졌고 일용직은 4.6%에서 5.3%로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통계로 봤을 때 하위 20% 가구주는 일을 하지 않거나, 취업 상태를 유지했더라도 기존보다 열악한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소득 상황이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하위 20% 가구주 가운데 65세 이상이 64.1%로 가장 많았습니다. 50∼64세가 21.3%, 35∼49세가 9.1%, 34세 이하가 5.5%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젊은 층과 은퇴를 앞둔 연령대의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50∼64세, 34세 이하의 비율은 각각 2.2%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가구주가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비율이 지난해 4분기 71.9%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65.0%) 보다 6.9%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취업자 비율이 줄었습니다.
상용직 비율이 2017년 4분기 4.3%였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1.7%로 2.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주(1.3%→0.9%)는 0.4%포인트, 자영자(7.4%→7.3%)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자영자는 임금 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합니다.
임시직은 16.6%에서 12.6%으로 떨어졌고 일용직은 4.6%에서 5.3%로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통계로 봤을 때 하위 20% 가구주는 일을 하지 않거나, 취업 상태를 유지했더라도 기존보다 열악한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소득 상황이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하위 20% 가구주 가운데 65세 이상이 64.1%로 가장 많았습니다. 50∼64세가 21.3%, 35∼49세가 9.1%, 34세 이하가 5.5%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젊은 층과 은퇴를 앞둔 연령대의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50∼64세, 34세 이하의 비율은 각각 2.2%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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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 가구주, 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비율 1년새 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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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0 08:53:53
- 수정2019-03-10 08:54:40

소득 하위 20% 계층에서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 가구주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가구주가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비율이 지난해 4분기 71.9%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65.0%) 보다 6.9%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취업자 비율이 줄었습니다.
상용직 비율이 2017년 4분기 4.3%였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1.7%로 2.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주(1.3%→0.9%)는 0.4%포인트, 자영자(7.4%→7.3%)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자영자는 임금 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합니다.
임시직은 16.6%에서 12.6%으로 떨어졌고 일용직은 4.6%에서 5.3%로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통계로 봤을 때 하위 20% 가구주는 일을 하지 않거나, 취업 상태를 유지했더라도 기존보다 열악한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소득 상황이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하위 20% 가구주 가운데 65세 이상이 64.1%로 가장 많았습니다. 50∼64세가 21.3%, 35∼49세가 9.1%, 34세 이하가 5.5%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젊은 층과 은퇴를 앞둔 연령대의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50∼64세, 34세 이하의 비율은 각각 2.2%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가구주가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비율이 지난해 4분기 71.9%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65.0%) 보다 6.9%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취업자 비율이 줄었습니다.
상용직 비율이 2017년 4분기 4.3%였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1.7%로 2.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주(1.3%→0.9%)는 0.4%포인트, 자영자(7.4%→7.3%)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자영자는 임금 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합니다.
임시직은 16.6%에서 12.6%으로 떨어졌고 일용직은 4.6%에서 5.3%로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통계로 봤을 때 하위 20% 가구주는 일을 하지 않거나, 취업 상태를 유지했더라도 기존보다 열악한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소득 상황이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하위 20% 가구주 가운데 65세 이상이 64.1%로 가장 많았습니다. 50∼64세가 21.3%, 35∼49세가 9.1%, 34세 이하가 5.5%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젊은 층과 은퇴를 앞둔 연령대의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50∼64세, 34세 이하의 비율은 각각 2.2%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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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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