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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카드업계 수수료율 협상…타결·결렬 엇갈려
입력 2019.03.10 (11:55) 수정 2019.03.10 (17:35) 경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카드 업계와 현대기아차가 가맹계약 해지를 앞둔 오늘(10일) 수수료율 협상을 일부 타결했지만, 일부는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신용카드 5개 업체 가운데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2곳과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협상이 결렬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3곳과는 11일부터 가맹점 계약이 해지돼 해당 카드로는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 당시 확정된 적격비용(가맹점 수수료 원가) 체계에 맞춰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상한 것인데 현대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카드사들은 계약이 해지된 상태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현대차는 신용카드사 5곳이 일방적으로 수수료율을 올렸다면서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지난 4일 업체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1.8%대인 기존의 수수료율을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올리는 인상안을 제시했고 현대차는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서 양측의 입장 차가 컸습니다.

이번에 협상이 타결된 신용카드사 2곳의 경우 현대차와 카드사 양측이 모두 서로가 제시한 수수료율에서 조금씩 물러서면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카드 신규 발급이나 결제방식 변경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고객 희망에 따라 차량 출고일을 연기하거나 출고 후 일정 기간 이내에 차량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현대차-카드업계 수수료율 협상…타결·결렬 엇갈려
    • 입력 2019-03-10 11:55:45
    • 수정2019-03-10 17:35:44
    경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카드 업계와 현대기아차가 가맹계약 해지를 앞둔 오늘(10일) 수수료율 협상을 일부 타결했지만, 일부는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신용카드 5개 업체 가운데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2곳과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협상이 결렬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3곳과는 11일부터 가맹점 계약이 해지돼 해당 카드로는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 당시 확정된 적격비용(가맹점 수수료 원가) 체계에 맞춰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상한 것인데 현대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카드사들은 계약이 해지된 상태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현대차는 신용카드사 5곳이 일방적으로 수수료율을 올렸다면서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지난 4일 업체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1.8%대인 기존의 수수료율을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올리는 인상안을 제시했고 현대차는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서 양측의 입장 차가 컸습니다.

이번에 협상이 타결된 신용카드사 2곳의 경우 현대차와 카드사 양측이 모두 서로가 제시한 수수료율에서 조금씩 물러서면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카드 신규 발급이나 결제방식 변경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고객 희망에 따라 차량 출고일을 연기하거나 출고 후 일정 기간 이내에 차량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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