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노란조끼’ 참여자 감소…첫 시위 10분의 1로 ‘뚝’

입력 2019.03.10 (13:29) 수정 2019.03.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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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넉 달째 이어지면서 참여 인원이 감소하고,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간 9일 파리 등 프랑스 곳곳에서 열린 노란 조끼 17차 시위에는 2만 8천60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첫 시위 때 28만여 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AFP 통신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18차 시위의 참여 규모는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6일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란 조끼 시위에 대응해 승부수로 꺼내든 '사회적 대토론' 다음날입니다.

유류세 인하 요구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는 서민경제 개선과 직접 민주주의 확대, 또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요구로 번져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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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노란조끼’ 참여자 감소…첫 시위 10분의 1로 ‘뚝’
    • 입력 2019-03-10 13:29:08
    • 수정2019-03-10 13:30:11
    국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넉 달째 이어지면서 참여 인원이 감소하고,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간 9일 파리 등 프랑스 곳곳에서 열린 노란 조끼 17차 시위에는 2만 8천60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첫 시위 때 28만여 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AFP 통신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18차 시위의 참여 규모는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6일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란 조끼 시위에 대응해 승부수로 꺼내든 '사회적 대토론' 다음날입니다.

유류세 인하 요구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는 서민경제 개선과 직접 민주주의 확대, 또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요구로 번져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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