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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외부투자자와 공동개발 추진
입력 2019.03.10 (13:48) 수정 2019.03.10 (13:56) 경제
현대차 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자체개발이 아닌 외부투자자와의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같은 개발 방식 변경은 3조 7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비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0일 현대차와 IB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투자펀드, 국내 기업 등 국내외 투자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GBC 건립 공동개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동개발 방식은 현대차그룹과 외부투자자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B업계 관계자는 "적지 않은 국내외 투자가들이 GBC투자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며 "현대차그룹은 투자 효율성 측면과 GBC의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해 미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은 허드슨강 유역을 따라 개발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사와 금융사들이 대거 투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GBC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적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들도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안팎에선 GBC 건설과 운용은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할 때처럼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착공이 수년간 늦춰지면서 경영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개발계획도 수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토지 매매계약 당시 10조 5천500억 원의 대금을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 20% 등의 비율로 나눈 바 있어 건축비 역시 계열사가 분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GBC 공동개발' 카드를 택한 것은 투자비 부담을 줄여 경영실적이 크게 나빠진 상황에서 GBC 건립비용 투입에 대한 주주와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1월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한 GBC 사업은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될 예정으로 2023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GBC는 국내서 가장 높은 569m 높이인 지상 105층 규모의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외부투자자와 공동개발 추진
    • 입력 2019-03-10 13:48:50
    • 수정2019-03-10 13:56:28
    경제
현대차 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자체개발이 아닌 외부투자자와의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같은 개발 방식 변경은 3조 7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비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0일 현대차와 IB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투자펀드, 국내 기업 등 국내외 투자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GBC 건립 공동개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동개발 방식은 현대차그룹과 외부투자자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B업계 관계자는 "적지 않은 국내외 투자가들이 GBC투자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며 "현대차그룹은 투자 효율성 측면과 GBC의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해 미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은 허드슨강 유역을 따라 개발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사와 금융사들이 대거 투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GBC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적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들도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안팎에선 GBC 건설과 운용은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할 때처럼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착공이 수년간 늦춰지면서 경영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개발계획도 수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토지 매매계약 당시 10조 5천500억 원의 대금을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 20% 등의 비율로 나눈 바 있어 건축비 역시 계열사가 분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GBC 공동개발' 카드를 택한 것은 투자비 부담을 줄여 경영실적이 크게 나빠진 상황에서 GBC 건립비용 투입에 대한 주주와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1월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한 GBC 사업은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될 예정으로 2023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GBC는 국내서 가장 높은 569m 높이인 지상 105층 규모의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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