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세안 3개국 순방 출발…“신남방·한반도 평화 외교”

입력 2019.03.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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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위해 오늘(1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신 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해 내일(11일)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6박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 뒤 6년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12∼14일엔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14∼16일엔 캄보디아로 이동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고, 양국간 상생 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의 신 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역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순방 의미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해왔던 3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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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아세안 3개국 순방 출발…“신남방·한반도 평화 외교”
    • 입력 2019-03-10 14:12: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위해 오늘(1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신 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해 내일(11일)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6박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 뒤 6년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12∼14일엔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14∼16일엔 캄보디아로 이동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고, 양국간 상생 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의 신 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역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순방 의미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해왔던 3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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