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B스타 A.로드, 가수 겸 배우 로페즈와 약혼…‘슈퍼커플’ 탄생

입력 2019.03.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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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와 연예를 아우르는 또 하나의 슈퍼커플이 탄생했다.

USA 투데이,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전 미국프로야구(MLB) 간판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4·A.로드)와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50)가 약혼했다고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A.로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페즈와 결혼하기로 한 사이임을 알렸다. 둘은 2017년부터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A.로드는 왼손 약지에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A.로드는 사진 밑에 로페즈가 결혼을 승낙했다는 뜻으로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과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적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트위터 캡처알렉스 로드리게스 트위터 캡처

언제 결혼식을 올릴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페즈는 4번째, A.로드는 두 번째로 혼인한다. 로페즈와 A.로드는 이전의 결혼에서 자녀를 둘씩 얻었다.

각각 가정을 둔 2005년 야구 선수와 팬으로 처음 만난 둘은 솔로의 몸이던 2017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에서 재회한 뒤 연인으로 급발전했다.

미국 문화 패션 잡지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식당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던 로페즈가 A.로드에게 호감을 느껴 "난 솔로"라고 얘기했다. A.로드는 생각을 다시 정리하겠다며 식당 화장실로 간 뒤 용기를 내 '당신은 무척 섹시하다'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로페즈에게 보내면서 둘 사이가 불타올랐다고 한다.

2016년 은퇴 후 방송 야구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A.로드는 3억5천만 달러(약 3천98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미국 연예계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로페즈의 자산 가치는 A.로드보다 많은 4억 달러(4천548억원)로 평가받는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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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MLB스타 A.로드, 가수 겸 배우 로페즈와 약혼…‘슈퍼커플’ 탄생
    • 입력 2019-03-10 14:42:32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와 연예를 아우르는 또 하나의 슈퍼커플이 탄생했다.

USA 투데이,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전 미국프로야구(MLB) 간판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4·A.로드)와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50)가 약혼했다고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A.로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페즈와 결혼하기로 한 사이임을 알렸다. 둘은 2017년부터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A.로드는 왼손 약지에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A.로드는 사진 밑에 로페즈가 결혼을 승낙했다는 뜻으로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과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적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트위터 캡처
언제 결혼식을 올릴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페즈는 4번째, A.로드는 두 번째로 혼인한다. 로페즈와 A.로드는 이전의 결혼에서 자녀를 둘씩 얻었다.

각각 가정을 둔 2005년 야구 선수와 팬으로 처음 만난 둘은 솔로의 몸이던 2017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에서 재회한 뒤 연인으로 급발전했다.

미국 문화 패션 잡지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식당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던 로페즈가 A.로드에게 호감을 느껴 "난 솔로"라고 얘기했다. A.로드는 생각을 다시 정리하겠다며 식당 화장실로 간 뒤 용기를 내 '당신은 무척 섹시하다'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로페즈에게 보내면서 둘 사이가 불타올랐다고 한다.

2016년 은퇴 후 방송 야구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A.로드는 3억5천만 달러(약 3천98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미국 연예계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로페즈의 자산 가치는 A.로드보다 많은 4억 달러(4천548억원)로 평가받는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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