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첫 특수학교, 6년여 만에 부지 확정…“2022년 3월 개교”

입력 2019.03.10 (15:09) 수정 2019.03.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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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에 처음으로 생기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칭) 부지가 설립계획 수립 6년여 만에 결정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랑구 신내동의 한 사유지를 동진학교 터로 정하고 소유자와 매수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진학교는 전체면적 9천㎡, 지상 4층 규모로 지적장애 학생 111명, 18학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립될 예정이며, 계획대로라면 3년 뒤인 2022년 3월 개교합니다.

다만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어 학교를 지으려면 중랑구와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관리계획 변경에는 통상 1년가량이 걸립니다.

현재까지 중랑구를 포함해 중구, 양천·금천·영등포·용산·성동·동대문구 등 서울 8개 자치구에는 특수학교가 없습니다.

동진학교 설립계획은 6년여 년 전인 2012년 12월 처음 수립됐으며 이듬해 11월 서울시교육청은 '제4차 서울특수교육 발전계획'을 통해 중랑구 묵동 태릉중학교 교지 내에 동진학교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의 반대로 계획은 표류했고, 동진학교 개교일은 2017년 3월에서 2020년 3월, 2020년 9월, 2021년 3월 등으로 계속 미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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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0 15:09:26
    • 수정2019-03-10 15:12:31
    사회
서울시 중랑구에 처음으로 생기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칭) 부지가 설립계획 수립 6년여 만에 결정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랑구 신내동의 한 사유지를 동진학교 터로 정하고 소유자와 매수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진학교는 전체면적 9천㎡, 지상 4층 규모로 지적장애 학생 111명, 18학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립될 예정이며, 계획대로라면 3년 뒤인 2022년 3월 개교합니다.

다만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어 학교를 지으려면 중랑구와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관리계획 변경에는 통상 1년가량이 걸립니다.

현재까지 중랑구를 포함해 중구, 양천·금천·영등포·용산·성동·동대문구 등 서울 8개 자치구에는 특수학교가 없습니다.

동진학교 설립계획은 6년여 년 전인 2012년 12월 처음 수립됐으며 이듬해 11월 서울시교육청은 '제4차 서울특수교육 발전계획'을 통해 중랑구 묵동 태릉중학교 교지 내에 동진학교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의 반대로 계획은 표류했고, 동진학교 개교일은 2017년 3월에서 2020년 3월, 2020년 9월, 2021년 3월 등으로 계속 미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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