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문동환 목사 빈소 조문…“민주화에 바친 생애 기억”

입력 2019.03.10 (15:22) 수정 2019.03.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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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10일) 고(故) 문동환 목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총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젯밤 별세하신 문동환 목사님께 고별인사를 드렸다"면서 "민주화에 바치신 목사님의 생애를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수로서 민주화를 위해 저항하시다 투옥, 해직, 복직을 거듭하신 굴곡의 삶. 그러나 부드럽고 따뜻하셨던 인품.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어젯밤 향년 98세로 별세한 문동한 목사는 민중 신학자이자 민주화 운동가로, 고(故)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군부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문 목사는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에 서명해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22개월간 투옥됐으며, YH 사건으로 다시 옥고를 치렀습니다.

1988년 평화민주당 수석부총재로 정계에 입문한 문 목사는 13대 국회의원과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3당합당에 반대해 정계를 은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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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0 15:22:17
    • 수정2019-03-10 15:26:10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10일) 고(故) 문동환 목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총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젯밤 별세하신 문동환 목사님께 고별인사를 드렸다"면서 "민주화에 바치신 목사님의 생애를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수로서 민주화를 위해 저항하시다 투옥, 해직, 복직을 거듭하신 굴곡의 삶. 그러나 부드럽고 따뜻하셨던 인품.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어젯밤 향년 98세로 별세한 문동한 목사는 민중 신학자이자 민주화 운동가로, 고(故)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군부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문 목사는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에 서명해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22개월간 투옥됐으며, YH 사건으로 다시 옥고를 치렀습니다.

1988년 평화민주당 수석부총재로 정계에 입문한 문 목사는 13대 국회의원과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3당합당에 반대해 정계를 은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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