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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포항 꺾고 개막 2연승…울산은 강원과 0-0 ‘헛심공방’
입력 2019.03.10 (16:25) 수정 2019.03.10 (18:01) 연합뉴스
상주 상무가 홈 개막전에 나선 포항 스틸러스의 잔칫상을 빼앗고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2연승을 달렸다. FC서울도 성남FC의 홈 개막전에 재를 뿌리고 개막 2연승에 동참했다.

상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책임진 최전방 공격수 송시우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매년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이 반복되며 불안정한 전력 속에 강등 문턱을 오가곤 하던 상주는 강원과의 1라운드 승리에 이어 개막 연승으로 초반 상승세를 탔다.

반면 포항은 시즌 첫 경기 FC 서울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봄비답지 않은 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수중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건 홈 팀 포항이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5분 수비수 김용환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데이비드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상주는 9분 만에 만회에 성공했다.

윤빛가람이 페널티아크에서 볼을 찔러줬고, 송시우가 왼발로 마무리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초반 '장군멍군' 이후 다소 잠잠하던 양상 속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엿보던 상주는 후반 9분 다시 송시우의 역전 결승포로 승리를 예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진범의 크로스에 송시우가 이번엔 머리로 깔끔한 헤딩골을 뽑아냈다.

포항은 실점 이후 하승운, 이광혁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 견제를 피해 날린 이광혁의 날카로운 왼발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고, 후반 41분엔 이광혁의 헤딩슛이 왼쪽으로 빗나가는 등 끝내 결실로 이어지진 않았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FC서울이 '캡틴'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1-0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따냈다.

반면 '승격팀' 성남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탄천종합운동장의 보수 공사로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렀지만 개막 2연패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성남이 잡았지만 득점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가 차 낸 볼을 알리바예프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의 박동진에게 볼을 투입했다.

박동진은 곧바로 고요한에게 볼을 내줬고, 고요한은 달려 나온 골키퍼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지난 시즌 8골로 서울의 팀내 최다골 득점자였던 고요한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였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9분 공민현의 오른발 슛이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후반 38분 에델의 결정적인 헤딩슛까지 몸을 날린 유상훈의 손끝에 걸리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울산 현대가 강원FC의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쇼'에 막혀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개막 2연승을 노린 울산은 승점 1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고, 강원은 개막 2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울산은 전반 7분 김보경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전반 23분에도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린 게 골키퍼 김호준의 얼굴에 강하게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볼에 맞아 눈 주변이 부어 시야 확보가 불편해진 골키퍼 김호준 대신 후반전부터 함석민을 교체로 내보냈다.

울산의 '득점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29분 김인성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더니, 후반 32분 정동호의 슈팅마저 골라인을 넘기 직전 강원 수비수 한용수가 재빨리 거둬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독한 득점 불운에 시달린 울산은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강원은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상주, 포항 꺾고 개막 2연승…울산은 강원과 0-0 ‘헛심공방’
    • 입력 2019-03-10 16:25:49
    • 수정2019-03-10 18:01:52
    연합뉴스
상주 상무가 홈 개막전에 나선 포항 스틸러스의 잔칫상을 빼앗고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2연승을 달렸다. FC서울도 성남FC의 홈 개막전에 재를 뿌리고 개막 2연승에 동참했다.

상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책임진 최전방 공격수 송시우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매년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이 반복되며 불안정한 전력 속에 강등 문턱을 오가곤 하던 상주는 강원과의 1라운드 승리에 이어 개막 연승으로 초반 상승세를 탔다.

반면 포항은 시즌 첫 경기 FC 서울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봄비답지 않은 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수중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건 홈 팀 포항이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5분 수비수 김용환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데이비드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상주는 9분 만에 만회에 성공했다.

윤빛가람이 페널티아크에서 볼을 찔러줬고, 송시우가 왼발로 마무리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초반 '장군멍군' 이후 다소 잠잠하던 양상 속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엿보던 상주는 후반 9분 다시 송시우의 역전 결승포로 승리를 예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진범의 크로스에 송시우가 이번엔 머리로 깔끔한 헤딩골을 뽑아냈다.

포항은 실점 이후 하승운, 이광혁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 견제를 피해 날린 이광혁의 날카로운 왼발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고, 후반 41분엔 이광혁의 헤딩슛이 왼쪽으로 빗나가는 등 끝내 결실로 이어지진 않았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FC서울이 '캡틴'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1-0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따냈다.

반면 '승격팀' 성남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탄천종합운동장의 보수 공사로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렀지만 개막 2연패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성남이 잡았지만 득점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가 차 낸 볼을 알리바예프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의 박동진에게 볼을 투입했다.

박동진은 곧바로 고요한에게 볼을 내줬고, 고요한은 달려 나온 골키퍼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지난 시즌 8골로 서울의 팀내 최다골 득점자였던 고요한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였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9분 공민현의 오른발 슛이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후반 38분 에델의 결정적인 헤딩슛까지 몸을 날린 유상훈의 손끝에 걸리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울산 현대가 강원FC의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쇼'에 막혀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개막 2연승을 노린 울산은 승점 1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고, 강원은 개막 2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울산은 전반 7분 김보경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전반 23분에도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린 게 골키퍼 김호준의 얼굴에 강하게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볼에 맞아 눈 주변이 부어 시야 확보가 불편해진 골키퍼 김호준 대신 후반전부터 함석민을 교체로 내보냈다.

울산의 '득점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29분 김인성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더니, 후반 32분 정동호의 슈팅마저 골라인을 넘기 직전 강원 수비수 한용수가 재빨리 거둬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독한 득점 불운에 시달린 울산은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강원은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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