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객기 사망자 30개 국적…“한국 국적자 없어”

입력 2019.03.10 (22:31) 수정 2019.03.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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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의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국적은 케냐, 캐나다,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중국 등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날 사고 여객기에 30개국 출신의 탑승자 157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들의 국적은 케냐 32명,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이탈리아 8명, 중국 8명, 미국 8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영국과 프랑스 국적자가 각각 7명이고 이집트 6명, 네덜란드 5명, 인도 4명이었으며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스웨덴, 러시아, 인도네시아, 벨기에 국적자도 포함됐습니다.

한국 국적의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횄습니다.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고 항공기에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에티오피아 외교부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의 1차 브리핑에도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현지 한국 대사관은 현재 3명 내외로 알려진 미확인 탑승자 가운에 한국인이 있는지 추가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사망자 중 유엔 여권을 소지한 탑승자가 4명 있지만, 국적은 당장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아침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는 이륙 6분 만에 추락했으며, 에티오피아 국영TV는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에티오피아 총리실 트위워 캡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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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0 22:31:37
    • 수정2019-03-10 22:37:37
    국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의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국적은 케냐, 캐나다,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중국 등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날 사고 여객기에 30개국 출신의 탑승자 157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들의 국적은 케냐 32명,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이탈리아 8명, 중국 8명, 미국 8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영국과 프랑스 국적자가 각각 7명이고 이집트 6명, 네덜란드 5명, 인도 4명이었으며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스웨덴, 러시아, 인도네시아, 벨기에 국적자도 포함됐습니다.

한국 국적의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횄습니다.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고 항공기에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에티오피아 외교부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의 1차 브리핑에도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현지 한국 대사관은 현재 3명 내외로 알려진 미확인 탑승자 가운에 한국인이 있는지 추가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사망자 중 유엔 여권을 소지한 탑승자가 4명 있지만, 국적은 당장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아침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는 이륙 6분 만에 추락했으며, 에티오피아 국영TV는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에티오피아 총리실 트위워 캡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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