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보이콧 위원 “노동개악안 합의돼선 안돼” 오늘도 불참

입력 2019.03.11 (08:24) 수정 2019.03.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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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합의'등을 최종 의결하기 위한 본위원회를 다시 개최했지만, 지난 본위원회에 불참했던 위원 3명이 오늘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 본위원회는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오늘도 파행했습니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 본위원들은 오늘(11일) 아침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일 2차 본위원회에 불참했던 청년, 여성, 비정규직 대표자들은 오늘 새벽 불참을 통보하고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별도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단 4일만에 다음 회의를 다시 열어서 진정으로 대화를 성사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며 "탄력근로제 합의안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노동개악안이 경사노위의 첫 합의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본위원회를 통해 이런 사태의 반복을 막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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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1 08:24:50
    • 수정2019-03-11 08:33:34
    경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합의'등을 최종 의결하기 위한 본위원회를 다시 개최했지만, 지난 본위원회에 불참했던 위원 3명이 오늘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 본위원회는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오늘도 파행했습니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 본위원들은 오늘(11일) 아침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일 2차 본위원회에 불참했던 청년, 여성, 비정규직 대표자들은 오늘 새벽 불참을 통보하고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별도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단 4일만에 다음 회의를 다시 열어서 진정으로 대화를 성사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며 "탄력근로제 합의안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노동개악안이 경사노위의 첫 합의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본위원회를 통해 이런 사태의 반복을 막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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