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양국 NSC 간 긴밀한 소통 유지”

청와대는 오늘(11일)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움직임과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오후 통화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볼턴 보좌관은 어제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내일 오전 한국 카운터파트와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거론한 '한국 카운터파트'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볼턴 보좌관과 정 실장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에 따른 대응방안과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대책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해 정 실장 및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막판에 방한을 취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