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실적악화에 코스닥 관리종목 속출 우려…新외감법 영향도
입력 2019.03.11 (08:56) 수정 2019.03.11 (09:05) 경제
12월 결산법인의 실적 공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재무 상태가 악화된 코스닥 상장사들이 많아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사실을 공시한 상장사는 23개사로 모두 코스닥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개사보다 64.3%(9개사)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매출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몇 년째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5년 연속 영업손실 때는 상장폐지 사유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됩니다.

사진 장비·광학기기 제조업체인 디지탈옵틱은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데 이어 채권자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지난 7일 관리종목에 지정됐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국순당 측은 "주류산업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홍역을 치른 내츄럴엔도텍은 매출 부진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고 '블레이드'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회사 액션스퀘어 역시 게임 매출 부진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올해 처음 적용되는 개정 외부감사법(외감법)에 따라 감사보고서에서 '한정'이나 '부적정', '의견거절' 의견을 받는 기업도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보고서상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 제한 한정 의견이 나오면 퇴출당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실적악화에 코스닥 관리종목 속출 우려…新외감법 영향도
    • 입력 2019-03-11 08:56:39
    • 수정2019-03-11 09:05:06
    경제
12월 결산법인의 실적 공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재무 상태가 악화된 코스닥 상장사들이 많아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사실을 공시한 상장사는 23개사로 모두 코스닥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개사보다 64.3%(9개사)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매출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몇 년째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5년 연속 영업손실 때는 상장폐지 사유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됩니다.

사진 장비·광학기기 제조업체인 디지탈옵틱은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데 이어 채권자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지난 7일 관리종목에 지정됐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국순당 측은 "주류산업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홍역을 치른 내츄럴엔도텍은 매출 부진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고 '블레이드'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회사 액션스퀘어 역시 게임 매출 부진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올해 처음 적용되는 개정 외부감사법(외감법)에 따라 감사보고서에서 '한정'이나 '부적정', '의견거절' 의견을 받는 기업도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보고서상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 제한 한정 의견이 나오면 퇴출당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