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0일 수출 19.1% 감소…반도체 29.7% 감소

입력 2019.03.11 (09:28) 수정 2019.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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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하락과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달 수출도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은 11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도 1년 전보다 5.6% 줄었습니다. 올해 3월 1일~10일까지 조업 일수는 6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하루 적습니다.

이 중 반도체 수출이 29.7% 감소했고 석유제품이 39%, 선박이 9.7%, 무선통신기기가 4.1% 감소했습니다. 반면, 승용차가 5.2%, 가전제품이 7.4%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23.9%나 줄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6.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여기에 미국과 EU, 베트남과 일본, 중동 등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석 달 연속 감소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입니다.

1~10일 수입액은 원유와 반도체 등에서 줄면서 1년 전보다 15.4% 줄어드니 1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6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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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10일 수출 19.1% 감소…반도체 29.7% 감소
    • 입력 2019-03-11 09:28:20
    • 수정2019-03-11 09:34:45
    경제
반도체 가격 하락과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달 수출도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은 11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도 1년 전보다 5.6% 줄었습니다. 올해 3월 1일~10일까지 조업 일수는 6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하루 적습니다.

이 중 반도체 수출이 29.7% 감소했고 석유제품이 39%, 선박이 9.7%, 무선통신기기가 4.1% 감소했습니다. 반면, 승용차가 5.2%, 가전제품이 7.4%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23.9%나 줄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6.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여기에 미국과 EU, 베트남과 일본, 중동 등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석 달 연속 감소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입니다.

1~10일 수입액은 원유와 반도체 등에서 줄면서 1년 전보다 15.4% 줄어드니 1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6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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