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약화’ 주유소, 해마다 150곳 꼴로 문 닫아

입력 2019.03.11 (09:32) 수정 2019.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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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가 해마다 150곳 꼴로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수는 만 천76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만 천 965곳보다 196곳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주유소 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 2월 말 만 천965곳으로 집계돼 만 2천 개 선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연간 평균 주유소 149곳이 문을 닫은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주유소의 수익성 약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약화된 것은 유류세 구조, 알뜰주유소 도입 등 주유소 간 경쟁 심화 그리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제반 비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이어, 신차의 연비 개선이나 자동차 연료 다양화,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휘발유 소비량 자체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대한 석유협회의 최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천159ℓ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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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성 약화’ 주유소, 해마다 150곳 꼴로 문 닫아
    • 입력 2019-03-11 09:32:56
    • 수정2019-03-11 09:35:24
    경제
국내 주유소가 해마다 150곳 꼴로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수는 만 천76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만 천 965곳보다 196곳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주유소 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 2월 말 만 천965곳으로 집계돼 만 2천 개 선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연간 평균 주유소 149곳이 문을 닫은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주유소의 수익성 약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약화된 것은 유류세 구조, 알뜰주유소 도입 등 주유소 간 경쟁 심화 그리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제반 비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이어, 신차의 연비 개선이나 자동차 연료 다양화,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휘발유 소비량 자체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대한 석유협회의 최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천159ℓ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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