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위반 잦은 중국 배달원, ‘블랙리스트’ 관리

입력 2019.03.11 (09:44) 수정 2019.03.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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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음식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원이 유발하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교통경찰이 교통 위반이 잦은 배달원 명단을 공개했고, 업체들은 이를 바탕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상하이 푸둥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외식 배달원이 포함된 사고 목록입니다.

한 달간 13번이나 교통 법규를 위반한 사람도 있습니다.

외식업계는 해당 배달원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더는 배달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춘/외식배달업체 안전관리 직원 : "회사와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동종 업계들이 공유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배달을 하다 일어나는 교통사고 가운데는 사망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10월 배달원 두 명이 좁은 길에서 오토바이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내 한 배달원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퀵보드를 타고 가던 남성이 역주행하던 배달원의 오토바이에 부딪혀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상하이 푸둥 경찰은 배달원들의 교통 위반을 줄이기 위해 전용 앱까지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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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위반 잦은 중국 배달원, ‘블랙리스트’ 관리
    • 입력 2019-03-11 09:45:17
    • 수정2019-03-11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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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음식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원이 유발하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교통경찰이 교통 위반이 잦은 배달원 명단을 공개했고, 업체들은 이를 바탕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상하이 푸둥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외식 배달원이 포함된 사고 목록입니다.

한 달간 13번이나 교통 법규를 위반한 사람도 있습니다.

외식업계는 해당 배달원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더는 배달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춘/외식배달업체 안전관리 직원 : "회사와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동종 업계들이 공유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배달을 하다 일어나는 교통사고 가운데는 사망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10월 배달원 두 명이 좁은 길에서 오토바이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내 한 배달원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퀵보드를 타고 가던 남성이 역주행하던 배달원의 오토바이에 부딪혀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상하이 푸둥 경찰은 배달원들의 교통 위반을 줄이기 위해 전용 앱까지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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