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서 ‘성냥개비 악기‘ 연주 축제 열려

입력 2019.03.11 (09:47) 수정 2019.03.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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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오케스트라단.

삼지창 모양의 기타와 다양한 형태의 악기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이들 악기는 보통 악기가 아닙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이 악기는 모두 성냥개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매우 정밀하게 제작돼 다른 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악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아코디언에는 성냥개비 18만 5천 개가 사용됐습니다.

제작하는 데 몇 달이나 걸렸지만 이탈리아의 한 국제 대회에서 이걸로 연주해 2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울림을 자랑합니다.

키예프 성냥개비 축제에 참가한 이 성냥개비 오케스트라단은 그 특별한 재료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 자수를 놓은 듯한 성냥개비 작품에서부터, 성냥갑에 이르기까지 성냥개비의 다양한 변신을 볼 수 있는 이 성냥개비 축제는 앞으로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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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1 09:48:36
    • 수정2019-03-11 0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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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오케스트라단.

삼지창 모양의 기타와 다양한 형태의 악기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이들 악기는 보통 악기가 아닙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이 악기는 모두 성냥개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매우 정밀하게 제작돼 다른 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악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아코디언에는 성냥개비 18만 5천 개가 사용됐습니다.

제작하는 데 몇 달이나 걸렸지만 이탈리아의 한 국제 대회에서 이걸로 연주해 2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울림을 자랑합니다.

키예프 성냥개비 축제에 참가한 이 성냥개비 오케스트라단은 그 특별한 재료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 자수를 놓은 듯한 성냥개비 작품에서부터, 성냥갑에 이르기까지 성냥개비의 다양한 변신을 볼 수 있는 이 성냥개비 축제는 앞으로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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