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당 인사 내각에 너무 데려가선 안되겠다, 대통령 뜻”

입력 2019.03.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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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거론되다 개각 명단에서 빠진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정치권 인사를 내각에 너무 많이 데려가선 안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은 대통령의 말을 청와대 강기정 수석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3선 4선 국회의원들을 당에서 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우 의원은 또 당에서 개각 발표 일주일 남겨놓고는 자신을 내각에서 쓰는 게 더 바람직한지, 당에서 총선 관련해서 역할을 하는 게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고민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자신한테 전화해 “내년 총선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 검증에서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상호 의원은 자신은 검증에 걸릴 만한 일이 없으며, 그랬다면 개각 발표 1주일을 남겨놓고 고민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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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당 인사 내각에 너무 데려가선 안되겠다, 대통령 뜻”
    • 입력 2019-03-11 10:55:14
    정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거론되다 개각 명단에서 빠진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정치권 인사를 내각에 너무 많이 데려가선 안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은 대통령의 말을 청와대 강기정 수석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3선 4선 국회의원들을 당에서 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우 의원은 또 당에서 개각 발표 일주일 남겨놓고는 자신을 내각에서 쓰는 게 더 바람직한지, 당에서 총선 관련해서 역할을 하는 게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고민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자신한테 전화해 “내년 총선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 검증에서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상호 의원은 자신은 검증에 걸릴 만한 일이 없으며, 그랬다면 개각 발표 1주일을 남겨놓고 고민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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