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입대해도 국방부 협조받아 경찰 수사 계속”

입력 2019.03.11 (12:33) 수정 2019.03.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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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오는 25일 군에 입대하는 것과 관련해 경찰은 승리가 입대한 뒤에도 국방부 협조를 받아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도 국방부와 협의해서 수사를 한 사례가 있다며, 경찰이 계속 수사했고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사안은 경찰이 계속하는 것으로 해석돼 있다며, 입대 전보다는 절차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서 경찰이 계속 수사하겠다 말했습니다.

이어 승리의 성접대 의혹 최초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카톡 대화 내용을 경찰이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강제수사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버닝썬' '아레나' 등 클럽과 관련된 불법 행위 수사를 계기로 불거진 마약류 단속과 관련해 국민의 제보와 관계 기관 협조로 약 2주 사이 2백여 명의 마약류 관련 범죄를 적발해 유통망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마약 투약과 관련된 범죄와 약물을 이용한 2차 범죄, 2차 범죄를 저지르고 불법 촬영하는 3차 범죄 사이에 연관된 구조를 파악해 마약류 연관 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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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승리 입대해도 국방부 협조받아 경찰 수사 계속”
    • 입력 2019-03-11 12:33:24
    • 수정2019-03-11 13:12:42
    사회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오는 25일 군에 입대하는 것과 관련해 경찰은 승리가 입대한 뒤에도 국방부 협조를 받아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도 국방부와 협의해서 수사를 한 사례가 있다며, 경찰이 계속 수사했고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사안은 경찰이 계속하는 것으로 해석돼 있다며, 입대 전보다는 절차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서 경찰이 계속 수사하겠다 말했습니다.

이어 승리의 성접대 의혹 최초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카톡 대화 내용을 경찰이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강제수사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버닝썬' '아레나' 등 클럽과 관련된 불법 행위 수사를 계기로 불거진 마약류 단속과 관련해 국민의 제보와 관계 기관 협조로 약 2주 사이 2백여 명의 마약류 관련 범죄를 적발해 유통망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마약 투약과 관련된 범죄와 약물을 이용한 2차 범죄, 2차 범죄를 저지르고 불법 촬영하는 3차 범죄 사이에 연관된 구조를 파악해 마약류 연관 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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