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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광주 법원 출석…‘발포 명령’ 질문에 “이거 왜이래”
입력 2019.03.11 (14:00) 수정 2019.03.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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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32년 만에 광주에 왔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 전씨가 지금 법원 안에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지방방법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전씨는 법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5.18단체들은 특별한 저지없이 전 씨가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고 지금은 법원 주변에서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32분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했는데요.
4시간 만인 낮 12시 34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법정과 가장 가까운 후문을 통해서 차를 타고 들어왔고 5미터 정도 걸어서 법정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차에서 내린 전 씨는 표정은 어두웠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광주에 온 전 씨의 첫 마디는 "이거 왜 이래" 였습니다.
발포명령자가 맞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보인 반응입니다.
이후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도 이어졌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법원 2층 대기실에서 대기중인 전 씨는 잠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201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은 피고인 본인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절차가 순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증거 목록 제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씨는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을 통해서 거짓말쟁이 등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헬기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조 신부를 비난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32년 만에 광주에 왔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 전씨가 지금 법원 안에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지방방법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전씨는 법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5.18단체들은 특별한 저지없이 전 씨가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고 지금은 법원 주변에서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32분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했는데요.
4시간 만인 낮 12시 34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법정과 가장 가까운 후문을 통해서 차를 타고 들어왔고 5미터 정도 걸어서 법정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차에서 내린 전 씨는 표정은 어두웠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광주에 온 전 씨의 첫 마디는 "이거 왜 이래" 였습니다.
발포명령자가 맞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보인 반응입니다.
이후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도 이어졌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법원 2층 대기실에서 대기중인 전 씨는 잠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201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은 피고인 본인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절차가 순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증거 목록 제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씨는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을 통해서 거짓말쟁이 등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헬기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조 신부를 비난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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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13:55:01
- 수정2019-03-11 14:04:48

[앵커]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32년 만에 광주에 왔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 전씨가 지금 법원 안에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지방방법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전씨는 법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5.18단체들은 특별한 저지없이 전 씨가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고 지금은 법원 주변에서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32분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했는데요.
4시간 만인 낮 12시 34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법정과 가장 가까운 후문을 통해서 차를 타고 들어왔고 5미터 정도 걸어서 법정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차에서 내린 전 씨는 표정은 어두웠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광주에 온 전 씨의 첫 마디는 "이거 왜 이래" 였습니다.
발포명령자가 맞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보인 반응입니다.
이후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도 이어졌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법원 2층 대기실에서 대기중인 전 씨는 잠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201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은 피고인 본인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절차가 순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증거 목록 제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씨는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을 통해서 거짓말쟁이 등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헬기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조 신부를 비난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32년 만에 광주에 왔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 전씨가 지금 법원 안에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지방방법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전씨는 법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5.18단체들은 특별한 저지없이 전 씨가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고 지금은 법원 주변에서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32분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했는데요.
4시간 만인 낮 12시 34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법정과 가장 가까운 후문을 통해서 차를 타고 들어왔고 5미터 정도 걸어서 법정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차에서 내린 전 씨는 표정은 어두웠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광주에 온 전 씨의 첫 마디는 "이거 왜 이래" 였습니다.
발포명령자가 맞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보인 반응입니다.
이후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도 이어졌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법원 2층 대기실에서 대기중인 전 씨는 잠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201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은 피고인 본인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절차가 순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증거 목록 제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씨는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을 통해서 거짓말쟁이 등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헬기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조 신부를 비난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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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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